정말 오래간 만에 와인을 마셨다.

서울 동호회에서, 그리고 집에서 혼자 혹은 친구들과 마시다가.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처음 보는 이들과 멋진 와인을 마셨다.

4가지의 칠레와인. 개인적으로 칠레 와인의 텁텁함을 좋아하는 지라 그 시간이 행복하지 아니할 수가 없었다. CARMEN 화이트 2종류 레드 2종류.

더욱 감동인건 시삽이 file까지 만들어 사진도 직접 찍어 시음노트를 만들어 주었던것. 잊지 못할 선물이 될것 같다. 정모에 나올때마다 몇장씩 늘어. 후엔 백과사전만 해지겠지.

10시쯤 합류해서 2시쯤 파하게된 모임. 시간이 어찌 갔는지도 모르게 여러 주제를 가지고 말도 많이하고 듣기도 많이 들었다. 역시. 사람을 만나는건 늘 즐거운 일이다.

좋은 인연 계속 유지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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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2005-02-05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시음노트라! 정말 좋겠어요. 전 와인마시는건 좋은데 지식이없어서 그냥 라벨이 이쁘면 마시거나 코스트코에 써져있는 와인설명을보고 고르거나 지식인에 물어봐서 고르거나 하거든요- 차츰차츰 늘겠죠 ~?

하이드 2005-02-05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 모임이였는데? 난 요즘 도통 와사고 뭐고 안 들어가서

미세스리 2005-02-05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프릴님, 시음노트 멋져요! 열심히 정리해서 백과사전 만들고파!^^ 저도 와인 잘 몰라요. 늘 마시는 것만 마신다는. 개인적으로 텁텁한 탄닌 강한 맛 좋아하는데 그것 괜찮다면 칠레 레드와인 한번 마셔보세요. 달작한건. 리즐링이 최고^^

미세스리 2005-02-05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까페에서 대전 와인까페를 찾아냈어요, 언니. 저도 요즘은 와사 잘 못 기웃거리겠다는^^ 이쪽에서 열심히 활동해야죠^^-

하이드 2005-02-06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글쿠나. 오늘 잠깐 들어가보니, 나보고 아웃사이더 지기하라고들 하는데 -_-a

미세스리 2005-02-07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옴마! 지기님 ^^ 하실꺼에요? 언니 지기하시면 두달에 한번이라도 좋은 모임에 꼽사리;;;; ^^- 솔직히 말씀드리면...저 지난 모임때 운영자 되버렸답니다;;;; 이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