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퇴근 준비 시간이다. 음음-
오늘은 그나마 시간이 좀 있어서 그동안 밀렸던 책 리뷰와(음,, 그래봤자 겨우 2개. 제길.) 영화 리뷰를 몇개 썼다. (음,, 그래봤자 겨우 2개. 덴장.)
그러고 나니깐 벌써 퇴근이다;;; 죄송합니다 과장님_ 아뜨! 아니다. 한개도 죄송하지 아니하다. 어제 나에게 한 과장님의 행동이 있기때문에.
처음으로 올려보는 보고서. 그것도 하필 과기부 수신. 최선을 다해서 몇번이나 검토하고 검토하고 해서 올렸는데 젠장. 엄청 깨졌다. '이것도 빠졌다, 저것도 빠졌다. 제대로 된게 하나도 없다. 할 줄 아는게 뭐냐.' 그랬다. 음음. 앞에선 죄송합니다. 헤헤 웃으며 자리에 돌아와서 눈 빨게져 당황했다. 절대 울면 안된다! 다짐하며 검토. 그 시간이 5시 30분.
오전 11시까지 다시 올리라고 하시더니 후딱 퇴근하신다. 아,, 그렇구나 그렇구나- 나도 회사차 타고 언능 가야하는데. (연구소가 워낙 외진곳이라. 버스가 없음;;;;) 대충 검토하고 있는데 아까 말씀하신 '빠진 것들'이 고스란히 다 있는것이 아닌가!!! 이런,,,
그래서 오늘 오전. 다시 한번 검토하고. 올렸더니 어제랑 같다고 한마디 하신다. 이래저래 틀린게 없습니다 했더니 자료 검토하시고 시인하신다. I WIN.
세상에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참 기뻤다. 아-
퇴근준비하고 퇴근하고 요가 갔다가 와인 동호회 벙개 참석할란다. 정말 간만이다. 와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