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모든 사람들이 모두 골무라고 지칭하는 줄 알았는데_ 아니면 내가 아는 사람들만 모르는 의미였던 것일까? 간혹 연예인들도 TV에 나와 골무라는 단어를 즐겨쓰는걸로 알고 있었다. 골무는,,,물론.
이거다.

이것과 같이 생긴것으로 (솔직히. 이건 좀 심하게 럭셔리하며 이쁘다;;) [바느질할 때 바늘을 눌러 밀어 넣기 위하여 흔히 검지손가락에 끼는 재봉 용구.]라고 네이버에 자세하게 적혀있는 물건이다.
However, 내가 말하고자하는 '골무'와 이 '골무'가 같다고 생각하는 큰 오산에 부딛히면 안되는 것쯤은 다들 알고 계실꺼다. 내가 지칭하는 골무는,, 따라~
이거다.

사진을 보시기에 속이 좀 불편하신 분들에겐 정말 죄송하다. (-.-) (_._) 꾸벅. 핑크색 골무. 한살 한살 더 먹으면 써보지도 못할것 같아서. 운동갈때 한번 써봤는데. 겉보기 민망한것만 제외하고는 정말 쓸모있는 물건이 아니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
어찌나 따뜻한지_ 일단 한번 써보고 그 맛을 보아하니,, 더이상 맨머리(머, 대머리는 아니지만)로는 다닐 수 없을 지경에 이르게 된것. 그래서. 날이 엄청 추웠던 어느날.

이렇게.
다시 한번 츄라이를 해봤다는 말씀이다. 골무와 패딩점퍼는 이제 내겐 우리 아빠의 내복같은 존재가 되어버린듯. 얼른, 하루 빨리 회사방침에 주3일 '골무데이'가 만들어져 추운 아침마다 얼어버린 머리카락 움켜쥐지 않고 따뜻하게 골무를 쓰고 출근하며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난방비조차 절약할 수 있으니 어찌 고마운 존재가 아닐 수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