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무안만용 가르바니온
dcdc / 에픽로그 / 2014년 3월
평점 :
판매중지


개인적인 주제로 이렇게 유쾌하게 풀어낸 작가의 탁월함에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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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챕터를 남겨놓고 미완으로 끝나는것처럼 짜증나는게 없는데 종말 그 앞장까지라서 좀 아쉽다. 상상의 여지라니! 생각하는 나는 괴로워... 장편화시키고픈 작품 - 에피소드7
영상화시키고픈 작품 - 지니 스위트 힙스,음소거.
그리고 깊은 바다는 성인대상으로 그래픽 노블같은게 나와도 좋겠다.

그래, 나는 황혼의 노래같은 스노비쉬한걸 좋아하는 속물취향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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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상이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하나 없이, 흐느낌으로.

T.S.엘리엇, 텅 빈 사람들

이 구절에 이토록 적절히 걸맞는 책이 또 있을까.
정해진 결말을 향해 자박자박 걸어간다.
환상특급같은 단막극이 떠오른다.

마지막 몇 장은 눈물이 핑 돌아서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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