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비타 악티바 : 개념사 6
공진성 지음 / 책세상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비타악티바 시리즈의 여섯번째권이다.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시리즈.
흔히 사용하는 폭력에 대해 고민이 없었던 나로선 많은 생각을 안겨준 책이다.
물론 기본적인 용어사전이기에 홉스나 부르디외 등의 견해를 다시금 익힐 필요성도
동시에 안겨주었다. 딱딱한 사회학적 용어가 나오지만 새로운 주석 방식으로
상단에 설명이나 문구들을 빼내 게재한 점은 무척 새롭고 편리했다.
저자소개에도 나와있지만 주장하는 내내 유명한 영화와 만화, 그리고 드라마까지
언급하기에 무리없이 쉽게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베토벤바이러스'를 상징폭력에서 꽤 오랫동안 설명하고 있는데,
'드래곤볼'처럼 고전으로 남아야 이책의 설득력도 오래가지 않을까 우려도 생긴다.
촛불에 대한 저자의 생각도 나름 원칙적인 한계가 있지만 재밌었다.
마지막장까지 읽어내려가니 이 책 한권이 해피엔딩으로 느껴졌다. 
이짧은 책 한 권으로 폭력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보여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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