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로스 - 부서간 장벽을 없애라!
페트릭 렌시오니 지음, 한근태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사일로

 

사일로라는 제목만 보고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사일로는 치명적이지 않게 보일진 몰라도 조직의 문제중에서 대부문의 치명적인 문제는 사일로에 나온다고 본다. 사일로를 여러 다른 말과 의미로 표현 할 수 있겠지만 오래전 사일로라는 설명을 들은 뒤 정말 상징적으로 잘 표현한 한 단어라고 생각했었다.

부서간의 사일로는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지만 이건 조직에 있어서는 암과 같은 역할을 한다.

사일로는 개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조직의 구성, 문화, 리더십에 의해서 그 정도를 달리한다고 본다. 이 부문을 직시하고 해결하지 않으면 구성원들은 희생자가 되고 비니지스는 엉뚱한 곳으로 향하게 된다.

이 책에서 사일로의 해결책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사일로에 대해서는 정의나 문제점은 잘되어있다고 생각하나 해결책은 구체적으로 손에 잡히지 않는다.

번역서의 한계일수도 있으나 용어 자체가 손에 딱 잡히지는 않는다.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해보아야 될지에 대해서는 애매한 부문이 있어 아쉽다. 컨설턴트가 쓴 책이라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컨설턴트에게 자문을 구하라라는 뜻인지 모르겠다.

어쨌던 사일로의 문제점을 짚어내고 어떻게 현상들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정리가 되었다.

한국의 조직의 사례와 해결책을 가지고 책을 쓴다면 실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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