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순종 - 당신 삶에 복음이 살아 있습니까?
김병삼 지음 / 두란노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p.37 마중물은 누군가가 스스로의 욕망을 참아내야 만들어 있는것입니다

p.41 “ 부르심에 신실하게 응답할 있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라

p.49 순교는 우리 삶의 목적이 아니라 열매입니다.



은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이루시려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의 믿음과 결단을 요구 하기도 합니다


p.191

흩어진 교회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수고했던 이야기를 듣고 감동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가지고 우리가 필요한 곳에 가서 요단강이 갈라질 때처럼 가슴 뛰는 전율과 감동을 직접 체험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지난 2016 <치열한 복음>이라는 제목으로 고린도 전서 1장에서- 7 까지를  다룬 내용에 이어, 1 만에 분당에서 만나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병삼 목사님의 치열한 시리즈! <치열한 순종> 최근에 나왔다. 그래도 다음 시즌의 내용을  기대하고 있던 터라 저자를 통해 전해지는 메시지야말로 땅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을 크리스천들에게 마음을 울리는 내용임은 분명했다. 글을 읽으면서도 목사님이 설교 강단에서 있게 말씀을 전하는 듯하였고, 육신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자리에만 서면 에너지를 뿜으며 치열하게 순종하고 계신 모습을 살아가고 있을 목사님의 모습이 느껴지고, 마치 순종의 모습을 살다가신 예수의 발자취를 따르기 위한 삶의 예배를 치열하리 만큼 지켜내라는 강한 도전이 책을 읽는 내내 느껴졌다. 복음에 이은 치열한 순종! <복음>에서 치열하게 돌이키라! 성숙하라! 살라! 세상에 기준을 다시 세우라! 파트로 이루어져 고린도전서의 말씀을 바탕으로 강해하였고, 이번 후편 <순종>에서는 순종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치열하게 회복하라! 바라보라! 사랑하라! 순종하라! 하는 메시지를 지난 내용에 이어 고린도 전서 8장에서 16장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도 바울의 서신서를 보면 그는 결코 자신을 자랑하지 않았다. "나의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전 5:10) 하였던 그의 고백은 고린도 교회를 향한 메시지를 담는 고린도 전후서의 내용에서만 보아도 철저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고 치열하게 순종했던 사도 사람이다. 오래전 맥스 루케이도 책에서 고린도 전서 13장에서 다루는 사랑이라는 내용 대신 자기 이름을 넣어볼 것을 있다. somebody  라고 가정하여 사랑 대신에 넣어보면, somebody 오래 참고,라는 구절부터 막혀서 차마 이름 석자를 넣어 글을 끝까지 읽을 없었던 적이 있다. 지금 구절 떠올리며 생각해도 여전히 마찬가지이다. 과연 사랑에 자기 이름을 넣어서 끝까지 자신 있게 읊을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예수님은 다르다. "예수님은 언제나 오래 참고 예수님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예수님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고전 13:4-5) 그만큼 육신의 몸을 입고 오셔서 치열하게 순종하셨고, 부활하시고, 다시 오실 예수님처럼 흩어지는 교회의 사명대로 성도들과 교제하며 소통하는 모습을 감당하고 있는 저자의 진실된 고백과 신앙이 담겨있는 책이다.


책의 내용 중에 보빙사절단([報聘使節團)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과 유럽 국가에 파견된 외교 사절단이라 한다. 보빙사절단의 대표였던 민영익(명성왕후의 조카)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차를 타고 워싱턴으로 향하던 가우처라는 감리교 목사를 만나서 조선 땅에 학교와 병원을 세워 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하게 된다. 이는  자신이 갑신정변 7군데나 칼에 찔려 독일 영사관으로 피신을 갔는데 그곳에서 알렌 선교사가 그를 치료해 것이다. 가우처는 일을 듣고  당시 일본에 지내던 선교사들에게 조선에 대해 조사하게 하고 미국에 조선을 알리는 일을 하게 된다. 그래서 조선 땅에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선교사로 들어와 연세, 이화, 배화, 세브란스 학교와 병원을 세우게 되는 계기가 것이다. 공식적인 선교사분들 외에도 땅을 위해 이름도 빛도 없이 치열하게 순종하며 살다간 선교사들이 참으로 많다. 들의 헌신과 섬김은 결코 잊지 말아야 것이다.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 저자는 물론 사도바울이 고린도전서 말미에 권고한 대로 인생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고 사는지 바로 깨닫고 믿음 위에 굳게 서는 것이야말로 치열한 복음을 들고 순종의 자리에 나아가 밀알이 되는 크리스천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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