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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의 性 TALK (성 토크) - 아무도 말해 주지 않았던 솔직 담백 리얼
박수웅 지음 / 두란노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성경적 부부관계는 남편이 아내를 자기 몸처럼 사랑하고 여자는 복종하는 것입니다. 복종하기 힘들지요? 순종은 많이 가진 사람이 부족한 사람에게 베풀고 섬기는 것입니다." p.203
" 나는(저자) 크리스천들이 성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건강하게 배우기를 원합니다." p.233
한국에서 性 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대부분 부끄러운 일로 여겨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렇다고 너무나도 개방된 서구화 문화 유입등으로 인해 거룩하고 성스럽게 여겨야할 性을 너무 가볍게 여겨서도 안되는 것임에는 분명하다.
저자는 오랜 기간 의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가정과,청년,청소년들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는 평신도 사역자이다.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구 하다는 것처럼 아내와 여전히 만족스러운 생활과 더불어, 부부 중심으로서 안정되고 모범이 되는 모습을 삶으로 보여주고 있는듯 하다. 그래서 이 책 내용은 더 솔직하고, 꾸밈이 없으며, 무엇보다도 성격적으로는 크리스천 부부들이 어떻게 생활(性) 해야 하는 지를 성경말씀과, 오랜 경험과 연륜에서 오는 지식과 지혜로 배워나가기를 권장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세대를 위해 性에 대하여 교회는 물론 학교등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는 것은 정말 필요한 일인거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에서 부터 어떻게 인식이 바뀌고, 해결책을 찾아야 할지를 간구하고 모색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즉, 동성애를 비롯 미혼모, 낙태 등의 사회적 이슈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상처가 되는 이들에게는 어떻게 다가가서 품어야하는 지를 더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와 같은 책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한국 주요 교회의 리더를 맡고 있는 여러 목사님들이 권장 하고 추천하는데는 꼭 이유가 있을것이다. 읽고 나니, 정말 그러했다.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이다.
특별히 뒷 부분에는 질문과 답을 통해 상담코너가 마련되어 있고, 전반적인 내용으로는 왜 "성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 인지에 대하여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에필로그에서 밝힌 대로 한국 교회의 미래인 신학생들 에게 교과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요, “ 성 충만한 세상에서 성령충만의 옷을 입고 당당하게 싸워 이길 수 있는 영적 지도자” p.234 들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읽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말씀안에서 건전하고 성경적인 性을 배우는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부부 생활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