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 하나님 자리를 훔치다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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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서 이루어지는 내적 우상 숭배, 하나님의 대용품 즉 가짜 신 (Counterfeit God)
심리적 문제 ( 완벽주의, 일 중독, 만성적 우유부단, 남의 삶을 통제하려는 욕구 등 ) 
하나님 앞에서 돌이키라! 바로 지금

“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 23:10) 
p. 58-59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이 이미 해 주신 일을 즐거워하면, 가장 어둡고 힘들어 보일 때도 꼭 필요한 기쁨과 희망을 얻어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를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만들까지 신으로부터 해방된다. 

 하나님(GOD)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저자(팀 켈러 목사)의 이번 책은 지난 ‘탕부의 하나님’에 이어  한 손에 딱 들기 좋을 사이즈로 내가 만든 신 
(counterfeit 1. 위조의, 모조의, 가짜의, 거짓의, 허울뿐인 2.-인 체하는, 가장한 )의 예로  평생의 소원, 사랑,  돈, 성취, 권력, 문화와 종교를 들어 저자의 세 아들들에게 책을 헌정하였다. 그리고는 서문에는 ‘가짜를 식별할 줄 아는 나의 아들들에게.. ‘라고 적혀 있다.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믿음의 유산이요, 독자들에게 또한 큰 도전의 기회로 삼는  책이 될 것이다. 


책의 내용 가운데는 수많은 성경 인물들 중 아브라함과 야곱,  나아 말과 요나 등을 예로 들어 Counterfeit 과 연관 지어 서술한 그의 어휘와 통찰력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껏 읽었던 책 들 중에서 가장 길었던 프롤로그의 내용부터 밑줄 그어가며 에필로그와 각주를 달아 주석에 이르는 내용들까지, 책만 보아도 저자가 이를 위해 얼마나 많이 고민하여 생각하고 조사한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그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 관한 우상의 종류는 참으로 많았다. (주석 참조 p, 277) 
“ 우상은 우리의 사고만 아니라 감정까지도 뒤틀어 놓는다. “ 
그 우상은 (내가 만든 신)은 결국 은혜 없는 복음인 셈이다 (6.. 부분.) 주변의 사람 관계와 내가 갖고 싶어 하는 것들은 자기 연민과 자기애 등으로 이어지기 쉽고, 내가 만든 가짜 신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직 참되신 예수’를 힘입어 같은 평행선에서 회개와 기쁨이 수반되어야 하는다는 것이다. 즉, 마음만 먹고 생각에만 심취하여 게으름이라는 우상에 잡히는 것이 아니라 앞을 향해 위만 바라보며 전진해 나아가야 하겠다.


모양과 형태 등 마음이 어떠하든 하나님 이외에 다른 것들로 채워서 만족을 얻을 수 있다면?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대신할 수 있는 은혜가 여기 있다고 손짓하는 듯하다. 이는 오로지 예수를 통한 구원의 역사가 완성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약속인 셈이다. 저자도 언급하였지만 ‘ 참하나님’ 이 없으면 인간들은 결국 대상만 바뀌어서 여전히 내가 만든 신을 찬양?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p. 243~) 


시간이 흐를수록~분별하며 살아가야  필요성을 더 많이 느끼게 될 것이다. 다음 세대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순금같이 되기 위해, 불속에 얼마나 더 많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지금의 나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 영적 중독”에서 담대하게 문을 열고 나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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