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협의 거센 바람 - 교회 안에 들어온 진화론의 가면
이재만 지음 / 두란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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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의 거센 바람] 이재만 지음 / 두란노


 솔직히 말해 과학에서 지질학? 은  평소에 관심 두던 분야가 아니다. 하지만 예전에 저자(이재만 선교사)의 창조과학에 대한 강의를 들었을 때 정말 새로운 세상을 발견한 듯 신기하고 놀라워했던 기억이 있어 저자의 이름이 익숙해져 있었다. 그리고는 언젠가는 창조과학 탐사를 꼭 가보고 싶은 것 또한 인생의 버킷리스트로 삼아 두기도 했었다. 


동일과정설, 다중 격변설, 지질 시대표 등을 이르는 여러 단어들은 정말 내게 너무나도 생소하였다. 평소에 쓰지 않는 단어임은 물론 말 그대로 관심 밖의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 내용을 100% 이해하였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타 언어로 된 원서 등을 볼 때 단어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고 읽지 않는 것처럼, 이 단어가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생각하며 읽기보다는 성경에 근거를 둔 저자의 의견에 더 초점을 두어 여느 책 보다 기간을 두고 천천히 읽었다. 그리고 저자(이재만 선교사)가 강의한 창조과학에 관한 여러 강의를 접할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책을 접하고 나니 더 많은 도움이 되었고, 나의 관심분야가 하나 더 생기게 된 것에 왠지 모를 뿌듯함 또한 들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저자의 다른 책도 꼭 읽어 보고 싶다. 


저자에 의하면 타협 이론은 진화론 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교회 밖이 아닌 성경을 맡은 ‘ 교회 안에서’ 성경이 틀렸다고 말하기 때문이라 한다. 즉, 타협 이론은 성경의 사실적인 역사를 바꾸어 복음을 왜곡시키고 있는 것이다. (p.206)


  학교에서 배웠던 기억을 더듬어 떠올려 보면 창조론과 진화론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제목처럼 타협 이론이 있다는 것과 현재 그 이론에 거센 바람이 불어 교회와 사회 가운데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무엇보다 다음 세대를 위하여 어른 세대가 제시할 방향성과 목적을 분명하게 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이곳저곳에 침투해 있는 타협의 거센 바람 앞에  풍랑을 잠잠케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 진리이다. 



  이 책 전반에는 저자가 성경에 대하여 얼마나 탁월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곳곳에 스며있다. 그래서 창조론을  설명하는 이 글에 대하여 신빙성이 더하여진다. 프롤로그와 책의 말미에서도 밝힌 것처럼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2017)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발행되는 여러 책들과 강의를 비롯 예술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REFORMATION은 지금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나아가서는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지금 세대들이 다음 세대들을 위하여  ‘오직 성경’!에 목적을 두고 분별력을 갖고 전진해야 함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이에  성경에 근거를 두고 창조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증거와 진리가 올바르게 전해지는 일에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저자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은 교회에서 사역자는 물론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이르기까지, 또한 과학에 관심을 두고 있는 이들이 읽으면 더 큰 감동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의 올바른 교육을 통하여 교회 밖까지 제대로 된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고 전파해야 할 사명이 지금 우리 모두에게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단순히 열정과 도전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창조의 원래 목적 그대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는 세상을 꿈꾸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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