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복음 - 세상을 바꾸는 것은 종교가 아니다
김병삼 지음 / 두란노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교회는 내 편도 없고 네 편도 없이 

하나님을 위해 함께 손을 잡는 공동체 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세워가는 공동체 입니다. 


p. 91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만나 십자가 이편으로 건너온 우리가 할 일은 매일 거룩한 완벽한 이미지를 가꾸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 더러움을 인정하고 예수님 없이는 살 수 없음을 

깨달아 그분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고 더 깊은 사랑에 빠지는 것입니다. 


Intense Gospel ' 치열한 복음

분당 야탑 만나교회 담임목사로 12년째 섬기고 있는 김병삼 목사님의 이번 책은 고린도전서 1장에서 723절까지의 성경 본문을 바탕으로 하여, 복음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 내용이다

 저자가 서론에서 언급한대로, (p.16)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서 1 6개월 동안 복음을 전하는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울의 기대와는 달리 교회안에 많은 문제가 생겨난 원인에는 복음을 변질시키는 세속적인 일들을 다반사로 겪으면 , 이로인해 바울은 고린도 교회들에게 십자가와 부활, 복음의 본질이 무엇 인지를 명확하게 설명해야할 필요성을 느끼고 그들에게 권면하고 그 말씀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에게도 동일한 말씀으로 적용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저자의 사역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고린도전서를 이해하기 쉽도록 격려하고 있는 내용이다. 


책을 읽으면서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유진피터슨 [메세지성경] 을 인용하여 구절의 이해를 더 쉽게 하도록 돕고 있다. 오직 복음이 진리임을 선포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아직도 세계 곳곳 선교지 에서는 순교의 피와 땀과 눈물이 있는 곳들이 있다.  기독교 역사 100여년이 넘는 이 땅 가운데 많은 축복이 있었다. 그 복음을 지키기 위해 순교하신 많은 분들을 기억해야 하겠고, 일제시대와 전쟁을 거치며 많은 고난과 핍박속에서도 치열하게 지키려고 했던 이 복음을  다음세대를 위해 거룩한 믿음의 유산을 계속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금의 어른세대 에서 또한 치열하리 만큼  책의 목차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1. 치열하게 돌이키고, 2. 치열하게 성숙하고, 3. 치열하게 살아가고, 4. 치열한 복음으로 세상에 기준을 다시 세우도록  크리스천들의 뜨거운 심장이 믿는이들로 하여금 불일듯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책의 내용은 고린도전서 7장 중반부에서 끝이나서,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되었다. 그 중 기억하고 싶었던 것은  마지막 섹션에 part4.  치열한 복음으로 세상에 기준을 다시 세워라. 인데, 고린도전서 7장 서론 부분의 결혼에 관한 내용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한국은 고령화 시대로 인하여 인구는 많아졌다 하지만, 세계 여러나라들과 비교할 때 현저히 떨어지는 저  출산율을 비롯, 자살율과 이혼율 또한 통계로 볼때 많아지고 있다.  다음세대를 생각한다면, 이 또한 치열한 복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의 기준을 다시 세워 나가는 진리가 어른세대들에게 있어야 하겠다. 열처녀의 비유에서  기름을 준비한 신부들 처럼,  어제의 감흥과 영광에 만족만 하지말고, 때로는 실패로 인한 낙담과 번뇌로 실망하만 하지 말고, 예수안에서 얻는 참 자유함으로 영혼구원을 위해 하나의 뜻을 모아 매일매일 전진하며 기름을 준비하는 거룩한 신부들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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