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윌리엄 로우 (William Law, 1686 ~1761) 는 영국 출신 신학자이자 작가이며, 기독교역사에 훌륭한 역사를 끼쳤던, 요한 웨슬, 조지휘필드, C.S.루이스 등의 영적 스승이기도 하다. 브니엘 출판사에서 올해 개정판으로 옮긴 '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 [God's Power in You] 을 통해 저자인 윌리엄 로우의 책을 접한 것은 개인적으로 처음이었다.
우선, 제목과 더불어 책 표지에 명화가 눈에 들어와 찾아 보게 되었다.
라파엘로(1483-1520) [고기잡이의 기적,1515-1516] / 빅토리아 & 앨버트 뮤지엄, 런던
이 명화는 르네상스시대 대표적인 화가 중 라파엘로의 <고기잡이의 기적> 으로 누가복음 5:6 의 성경구절을 바탕으로 그린 것이다. 이 스토리의 배경을 보면 이렇다.( 누가복음 6:1~11) 예수님이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말씀을 전하실 때, 배 두척이 있는 것을 보시고서는 시몬의 배에 오르셔서 말씀을 가르 치신다. 말씀을 마치시고서는 시몬에게 이르시기를,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 하신다. 이 성경구절에 관한 설교를 들었던 때를 생각해 보면, 바다에서 잔뼈가 굵을 대로 굵은 달인 들 이었을 어부들을 떠올리게 한다. 고기 잡는 일을 본업으로 삼아 살고 있던 그들의 경험에 비추어 본 다면, 깊은 대로 가서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는다는 것은 가능하지도, 이해 할 수도 없는 일이라 한다. 하지만, 예수님이 말씀을 마치신 후 (눅6:4)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하셨고, 시몬은 이에 (눅6:5)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 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 지라.' , 그 장소에 있던 시몬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도 이에 놀라고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마4:4) 하셨고,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는 (눅6:11) 일 이 그들에게 있었다. 제목처럼 <고기잡이의 기적>인 셈이다. 이 명화와 더불어 성경구절을 묵상하면서, 책을 읽기전에 내안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이 무엇일까? 먼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책의 표지에서도 밝힌 ‘ 마음속에 처음 존재했던 하나님의 생명을 회복하는 유일한 길’ 이 무엇일까? 하는 질문 으로 부터 책읽기는 시작 되었다.
이 책은 크게 세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첫째, 당신안에 있는 천국의 씨앗. 둘째, 진정으로 자신을 온전히 죽여라. 셋째 , 하나님께로 가는 확실 한 방법 , 그리고 각각 한 파트당 다섯개의 소 제목으로 내용들을 다루었는데, 윌리엄 로우의 글을 옮긴 번역가의 노력과 수고가 보이는 듯 하였고, 영적인 거장들의 스승이 였다는 그의 거룩한 영향력이 제자들에게 까지 영향을 끼처 300여년 정도 되는 시간이 지나도록 이 책을 읽는 이들로 하여금 위로와 격려와 공감을 주고 소통하고 있는 것을 책을 읽으며 더 마음깊이 다가오게 되었다.
저자가 말한 천국의 씨앗에 관하여서는, 사랑의 영에 관해 구체적인 설명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즉(p.23) ‘사랑 안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 오직 하나님의 생명과 사랑이 존재 하는 삶에서 시작된다.’ 는 것이다.
이에 따른 사랑의 영에는 어떻게 반응 해야 하며, 인간의 본성과 하나님의 선이 하나 될 때, 크리스천 으로 살아가면 아버지의 지속적인 인도 하심은 필수과목 이요, 사랑의 영을 가지고 마음 속에 천국의 씨앗을 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랑의 영은 어떻게 생겨 날까? 두번째 파트에서 언급 한대로, 진정으로 자신을 온전히 죽이는 것이다. 즉, 십자가를 자랑하고 고백하며, “오직 인내와 온유와 겸손으로 하나님께 자신을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p.115)그렇다면, 하나님 께로 가는 확실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마지막으로 저자는 전반 두 파트때와 마찬가지로, 5개의 소제목을 두고 간결하고도 명확하게 하나님 께로 가는 방법들을 조언하고 격려하고 있다.
‘사랑의 영’ 과 더불어 <순종&기적>을 몸 소 보이신 예수님과 ‘ 하나님은 사랑 이시다’에 대한 더 깊은 묵상 으로 나아가기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