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이단 - 이단 대처를 위한 교회 개혁
탁지일 지음 / 두란노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Reforming the Church Against Heresies 


저자인 탁지일 교수는 이단 문제를 놓고 오랜 연구를 한 이단 전문가로 가장 영향력있는 분으로서, 이 책에서 총 1,2부로 나뉘어져 각각 [이단에게 보이는 교회의 약점], [이단의 실체와 대처방안]에 대한 설명을 사실적인 연구 분석을 바탕으로 이단 대처를 위한 교회 개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서 자세하게 밝혀 내고 있다. 


책을 접하기에 앞서 우선 이단에 관한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다(라이프성경사전 참조) .

이단 異端, heresy : 첫째, 정통 학파나 종파에서 벗어나 다른 학성을 주장하는 일이나 교파. 헬라어 원어 ‘하이레시스’ 기본의미는 ‘ 선택’( Choice), ‘ 의견’(Option)으로서,   단순히 ‘분파’, ‘파’ 등을 일컫는 경우  둘째 ,교회내에서 ‘편당’을 뜻하는 경우 셋째, ‘다른 교리를 주장하는 것을 일컫는다. 결론지어보면, 끝이 다른 것이라 할 수 있겠다.  

1부 이단, 교회에게 묻다 내용에서 살펴보면; 저자가 서두에(01 교회가 정죄한 이단, 사회가 외면한 교회에게 묻다 p.14-19 )  정확 하게 언급한 대로, 이단 규정의 ‘주체’인 교회가 사회의 비판에 직면해 있는 반면, 그 ‘대상’인 이단 들은 (자신들의 정체 를 감춘채) 여러 형태로 친 사회적인 봉사활동 및 사회적으로  공신력 있는 여러 활동들을 하면서 그들의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형세다. 그렇다면, 우선 이단 규정에 관한 한계를 극복 할 수 있는 이단 대처방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저자는 현대종교 홈페이지(hdjk.co.kr)에서 ‘교단결의’ 항목을 바탕으로 하여 다수의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면 우려의 바라보며 예의주시 하기를권고하고 있다. 둘째, 담당 목회자에게 이단 관련 문제들에 대한 문의 셋째, 디지털 시대에 인터넷을 통해 쏟아지는 각종 정보들을 무분별 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 아니라, 공신력 있는 사이트와 현대종교(02-439-4391~4) 와 같은 전문기관을 통해 도움 받기를 권고 하고 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신앙하지만 이단은 사람을 하나님, 구세주, 보혜사로 신격화 한다. 이는 한국전쟁의 혼란기에 본격적으로 뿌리 내리기 시작한 한국의 이단 들에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한국전쟁 전후로 나타난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의 숫자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너무 많다. (p.33) 


 그렇다면, 왜 이단에 빠질까? 하는 것이다. (07 가정도 포기하는 이단, 소유에 집착하는 교회에게 묻다 p.50-55) 저자가 언급한 내용에 의하면, 미국의 대표적 사이비 종교 문제 전문가인 스티븐 하산(Steven Hassan)은 이단에 빠지는 이유가 ‘Mind Control’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는 ‘ BITE Model’ 이라 하여 네가지 형태로 분류하고 있다. (Steven Hassan, Combatting Cult Mind Control, 1988) 즉 소소한 일상의 자유와 생활을 통제하고(B, Behavior Control), 언론매체 및 인터넷을 통한 정보를 통제하고(I, Information Control), 개인의 자유로운 생각을 제한하여, 교리나 교육을 통해 사고를 통제하여 이단들의 성경공부를 통해 신격화된 이단 지도자를 만난다.  (T, Thought Control), 마지막으로 신도들은 죄의식과 위기감을 반복적으로 교육 받으며 이단 지도자에 대한 절대복종을 배우게 되는 등 감정을 통제(E, Emotional Control)하는 것이다. 



2부 교회, 이단을 말하다 내용은; 이단의 실체와 특징들을 살펴볼 수 있고, 이단의 트렌드 분석과 이단의 대처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언급하고 있다. p.184-185   필승불패(必勝不敗)! 이단이 문제라면 교회가 답이다!  오직 교회 만이 이단의 본질을 간파하고 사건을 예방할 수 있으면 아울러 영적 건강성을 회복하여 세상을 이기신 예수그리스도가 쟁취하실 최후의 승리에 대한 필승불패 의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 그렇다면, 교회의 역할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저자가 언급한 것들 중에 몇가지를 요약 해 보면, 한국의 여성들을 위한 교회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의 한국 교회가 있기까지 여성의 헌신과 노고를 간과 해서는 안될 것이다. 각 교단의 여전도회전국연합회를 중심으로 하여 교회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이단 대책의 계발이 필요함은 물론 가정은 사회의 최소단위 조직으로서, 가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교회 여성을 위한 교단의 이단 대책이 시급 하다는 것이다. 또한, 어린아이로 부터 청소년, 청년들에 이르는 다음세대를 위해 눈높이를 맞춰 교단 들의 이단 대책이 필요하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에 관한 관심과 대책, 해외 한인교회를 위한 이단정보에 관한 네트워크 구축 및 현지어로 만들어진 가이드 매뉴얼 마련 필요, 해외선교사들을 위한 이단대책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는  피해의 치유와 회복의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하였다. 교단 별  상담소의 역할과 있어야 하겠고,  이단에 미혹 되었던 이들의 치유와 회복은 가정과 교회로 돌아오는 순간으로 부터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겠다. 


올해 10월 마지막 주는 499주년 을 맞는 종교개혁 기념주일 이자, 내년에 500주년을 맞으며 더 큰 의미를 부여 할 수 있겠다. 종교개혁은 변질된 신학과 교회로 부터 유일한 Authority 를 가진 성경을  근간으로 하여, 사람과 신앙의 균형은 물론,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독생자 외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사는 삶을 회복하고자 하는’ 데서 온 것이다.  종교개혁의 핵심 표어 인 오직 성경 ‘Sola Scriptura’, 오직 그리스도 ‘Sola Christus’, 오직 은총 ‘ Sola Gratia’ , 오직 믿음 ‘  Sola Fide’ 을 통해 지금, 크리스천에게 요구되어 지켜져야 할 것은 [분별] 과 순수한 기독교 신앙으로 돌아가 치유와 회복을 서로 격려하고 도와 가며 시한부 종말론이 아닌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통해 배우는 고난, 죽음, 부활 그리고 재림으로 세상에 선포하며 삶으로 드리는 진정한 예배자가 되기를 바란다.  


보다 사실적이고 정확한 내용전달을 위해, 책의 내용을 발췌 및 요약하여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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