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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이기게 하십니다 - 결코 지지 않는 믿음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25년 11월
평점 :
이 책은 총 3개의 PART 1부 회복, 2부 성숙, 3부 승리로 되어있다. 각 파트마다 성경을 근간으로 하여 결국은 Victory로 이르게 하는 글의 내용은 간결하면서도 깊은 메시지를 주고 있음에 밑줄도 담아두고 싶은 구절도 많았다. [1부 회복] 하박국 전체의 성경 말씀을, [2부 성숙] 로마서 5장 1절에서 6절 그리고 마지막 [3부 승리] 마태복음 4장 1절에서 11절에 이르는 묵상이 위로가 된다.
p.33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립니다. 상황이 위급할수록 절실하게 기다립니다. 사실 기도는 하나님이 답이라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으니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립니다. 하나님께 기대하는 게 있으니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기대하는 것, 그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기다릴 수 없습니다.
기도하며 기다릴 수 있다는 것 이것은 산 소망이다. 그 믿음으로 인하여 넉넉히 이길 수 있는 소망 그것이 바로 회복에 이르는 길이 아닐까? 넘어져도 쓰러져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쁨. 하박국 선지자가 살았을 그 당시에도 세상은 어렵고 힘들었다. 그러나 그는 고백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하 3장 17절-19절…
P.49 하나님은 기도의 자리에서 버티는 사람을 주목하십니다. 하 나님만 바라는 사람, 하나님만 구하는 사람,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인내하지 못하고 자기 스스로 방법을 찾거나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침묵 가운데서도 하나님만을 바라며 믿음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그 앞에 엎드리는 사람을 하나 님이 어떻게 사랑하지 않으실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만이 답이 시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기도의 자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Part 1에서 다룬 소제목처럼 회복의 과정에 있어서 ‘침묵도 응답이고,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신다. 진짜를 붙들면 된다. 기도하면 느리더라도 달라진다. 그래서 절망 중에서도 노래하면, 어느새 회복의 길에 다다를 것이다.
P.114 하나님이 우리의 힘이 되시므로 우리는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P.116 하나님은 도움을 구하는 사람을 도우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히브리어로 평화, 평안을 의미하는 말인 샬롬 (히브리어: שָׁלוֹם )은 아랍어의 '살람(Salam)'과 같은 어원을 가진 단어이기도 하다. 같은 어원을 가진 단어라는 것은 형제지간인데 지금의 세상은 곳곳에 전쟁으로 인한 아픔이 반복되고 있음에 평화 (Peace)의 기도를 드려보게 된다.
완전한 샬롬은 구원에 이르는 절정을 맛보게 할 것이다. 시간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때와 섭리하심이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하게 나아가 이르게 하는 그 길은 성숙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위와 마찬가지로, Part 2 책에서 다룬 내용 소제목처럼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며, 로마서 5장 말씀처럼 환란 중에도 즐거워하여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마침내 소망을 이루게 하는 것! 그 하늘의 소망을 굳게 붙들면,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에 부어진다.’
Part 3에서 마태복음 4장 성경 구절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 아니요,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라는 주일학교 찬양과 예수님도 시험당하셨음을 목도하게 된다. 그런데 이번 책 내용을 읽으면서 “그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마 4장 1절)” 성령에게 이끌리어 라는 구절에 책을 잠시 멈추었다. 전에는 인지하지 못했던 구절, 성령에게 이끌리어 광야에서 시험당하시고 결국은 승리하신 예수님.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동행하시는 신앙인으로서의 삶은 아버지를 신뢰하는 것.
p.242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는 것, 이것이 신앙생활의 전부입니다.
이것이 전부라면 말씀의 능력을 믿고 일상에서 드리는 삶의 예배로 ‘승리‘ 하는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따뜻한 위로가 연말연시를 맞아 내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로 이 책을 건네보기를, 그리도 이 책을 마주하는 모든 이들에게 흘러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