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어떻게 쓸까요? - 그리스도인의 돈을 다스리는 태도
임은미 지음 / 두란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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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어떻게 쓸까요? 임은미

음성지원이 되는 듯한 책을 만났다. 임은미 선교사님은 정말 좋아하는 분이다. 그래서인지 책을 만나는 기쁨이 묵상을 통해서 만나는 것과 또 다른 설렘을 주기도 하니 이 책 만나고 싶었다. 금방 읽으면서도 선물하기 참 좋다. 저자인 임은미 목사님의 책이 필요한 곳이라면 저자 할인으로 구매하여 필요한 분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며 배송비가까지 전액 부담하는 분이기도 하다. 그만큼 책을 통해 자비량 선교를 하고 계신 셈이다. 그 사실을 알고 있기에 책을 선물하는 나눔은 받는 이도 주는 이도 기쁨이 더 해지는 듯하다. 프롤로그부터 어떻게 내 통장에는 항상 돈이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하고 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삶으로 보여주고 계신 분의 책을 만나는 것, 마르지 않는 샘의 원천을 전하고자 이 글을 쓰게 된 선교사님을 기억하며, ' 돈에 매이지 않는 법을 넘어서 돈을 다스리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가 기대된다. 
때로는 움켜쥐고 놓지 못하는 것이 있다. 그러기에 더 놓치거나 허비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게 돈일 수도 있고, 기회일 수도 있고, 일상에서 흘러가는 크로노스의 시간 속에 카이로스의 기회와 때를 기억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다. 그러나 돈을 좇아 살아가는 인생보다는 돈을 다스리고 나누고 베풀며 살고 싶은 마음을 이 책을 통해 위로받고 격려 받는 거 같다. 이 책을 만나는 독자들에게 너도 할 수 있어!라고 용기를 준다. 태어나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이 세상은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마실까?의 연속이라 볼 수 있겠다. 인생을 살면서 걱정이라면 걱정이기도 할 무엇을? 먹고살아야 할지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부양하고 책임져야 할 이들이 있다면 그 무게는 더해지는 게 당연지사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헌금하고 나누게 되는 삶이 내 손안에 사라져 밑빠진 독에 물 붓고, 닳아 없어지는 것 같을지라도 그 일로 하여금 오히려 채워져서 흔들어 넘치고 베푸는 기쁨을 누리고 있는 삶.
'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고후 3장 5절
돈도 건강도 한순간에 잃어버릴 수 있다. 전세계가 시름 시름 팬데믹을 겪으면서 안전지대가 없었다. 이 모양 저모양 그렇게 지킨 몸과 마음이 성전 된 바 맡은 청지기의 본분을 지혜롭게 잘 지켜나갈 수 있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이 책을 만났고, 만나게 될 모든 이들에게 도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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