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_ 여는 글 중에서_먹다 먹는다는 것은 하나가 되는 것이지요. 즉 빵을 먹어 육체 안으로 들이는 것처럼, 예수님을 먹어 그분의 가르침을 우리 몸 안에 들여야 합니다... 한국 교회는 예수님이라는 빵을 먹고 그 빵을 먹이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_듣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받으셨습니다.. 보는 것 분 아니라 듣는 세계가 열려야 합니다. _걷다예수님은 공생의 내내 걸어 다니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에 오르셨고.. 지상에서의 마지막 교훈을 걸으며 남기신 것이지요. 한국 교회가 이처럼 움직이며 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인생에 만나고 활자(活字)를 통해 여전히 독자들과 함께 걷기를 원하는 사람, 이 책을 비롯한 故 이어령이 남긴 모든 글들이 얼마나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될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