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신학 스터디 바이블 (양장) - 개역개정
D. A. 카슨 외 지음, 박세혁 외 옮김 / 복있는사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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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神學, theology : 신이 인간과 세계에 대하여 맺고 있는 관계와 신을 연구하는 학문. 대개는 기독교 교리 및 신앙생활의 윤리를 연구하는 학문을 이른다. 네이버 사전 참조 ) 하면, 신학생들이나 사역자들만 보고 연구하는 것이 아닌가? 책의 두께만 보아도 압도되는 분위기에 충분히 어렵게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오랜 시간 편집을 위해 복 있는 사람 출판사에서 연구하고 수고하고 노고를 들여 편집을 하였을 성경신학 스터디 바이블개역개정 은 신학생이 아니어도 성경과 친밀해지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셀프 스터디가 가능한 책이다. 샘플링 책부터 받아보고 망설임 없이 기다렸다가 드디어 구매 완료! 오래 두고 꾸준히 들여다보게 될 값진 책! 수많은 분들의 노고와 수고가 담겨 있는 그 분량만큼이나 성경을 이해하는 깊이와 넓이와 높이가 조금씩 성장하여 자라나고 열매 맺기를 소망해 본다.

가장 마음에 드는 특징은 무엇보다도 모든 삽화와 지도가 컬러라는 점이다. 성경은 구약 39권, 신약 27권으로 총 66권의 막대한 분량을 다루고 있기에 대부분 성경을 참조하는 책들의 삽화는 컬러가 아닌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에 보인 연구와 고증(考證)을 바탕으로 한 예술적 가치가 담겼을 모든 작품들은 실제를 바탕으로 풍부하게 실려있다. 이로 인해 성경연구의 신빙성은 물론 언택트 시대에 박물관에서 비대면 관람을 하는 것만 같다. 이로 인해, 성경의 배경이 되는 당시 지도와 역사적 문화유산과 가치를 높여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성경에 대한 깊이와 넓이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성경의 근본이 되는 히브리어와 헬라어의 의미와 대략 2만 개의 구절별 주석, 연관 구절에 대한 자세한 표기와 해설, 3천 개의 표제어로 구성된 성구 사전 등 65명의 성경신학자들이 집필하여 완성한 성경신학 스터디 바이블은 현재 한국교회들이 보고 있는 개역개정 제4판을 바탕으로 하였다. 그리고 주목하고 싶은 것은 구약의 말라기가 끝나고 신약 사이의 400년에 대한 신구약 중간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소논문이 실려있다. 이를 포함하여 그 밖에도 성경의 핵심 주제와 개념을 다루는 28개의 소논문을 담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책장 한편 소장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보고 읽고 자꾸 손이 가게 될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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