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기도 - 때를 따라 드리는 365개 기도문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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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을 만나게 되면 책을 마주하는 첫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보게 되는 또 한 가지 전달하는 메시지와 더불어 책의 디자인과 구성들을 고려하여 살펴보기도 하지만 내가 선호하는 저자이기 때문에 책을 고르는 경우가 있다. 조정민 목사님의 글은 독자인 나에게 언제나 호(好)만 존재하기에 기다렸던 책인 만큼 이번에도 그러하였다. 그래서 먼저 읽어보고 선물 또는 추천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저자의 신간인 만큼, 책을 만나는 독자들의 바램을 충족하기에 충분하여 단비 같은 책이기도 하다. 

몇 년 전 출간되었던 저자의  Sharing 365  매일 묵상집은 일상 속에 비타민처럼 챙겨 보고 있다. 매일 기도라는 제목답게 365일 기도문으로 구성된 이 책은  두란노에서 레터링 서비스로 먼저 받아보게 되었고, 내 손에 든 책으로 만나는 반가움과 설렘은 Daily Routine  묵상이 되었다. 책을 펼치는 순간 누리게 되는 마음의 감동은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 365일 동안 53개의 소제목 그리고 상황과 환경 때를 따라 보게 되는 기도문의 제목은 위로와 격려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소망을 품기에 다함이 없다. 오래 곁에 두고 꾸준히 보고 싶은 책인 만큼 Hard  Cover  양장으로 되어있어서 책을 만난 첫인상이 좋고, 나의 기도문을 짧게라도 담을 수 있는 메모 공간이 있어 더 좋다. 

공감과 위로, 지혜와 평안을 선물하는 이 책, 직접 책을 전달하여 선물하고  나니 주고받는 사람이 소통하며 축복을 더하는 위로와 격려가 소소한 일상에 에너지를 공급해 준다. 그리고 기도문과 함께 묵상하는 365일 성경 구절을 암송하게 되는 도전을 해본다면 영혼의 양식을 채우는 연료가 되어 일상의 축복이 될 것은 분명할 것이다. 


매일의 기도가 넉넉한 기름이 되어 은혜 속에 하루를 완주하게 하옵소서.

빠르게 휘몰아치는 세상의 속도 속에서도 젖뗀 아이처럼 평온하기를 소망합니다.


물가에 심기 운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편 1편 3절)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금의 때에도 말씀으로 은혜를 누리고자 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용기를 얻게 되는 시간이 되기를,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말씀을 따라 범사에 은혜를 갈망하는 성도들이 일상 속에 예수그리스도로 옷 입기를 소망해 본다. 


Prayer 115

상황은 좋아질 것 같지 않고 도움을 청할 곳도 없습니다.

그러나 인내로 이 시간을 잘 견디게 하옵소서. 인내할 수 있는 유일한 연료가 믿음임을 압니다.

믿음을 붙들 힘조차 없을 때, 믿음이 나를 붙들고 말씀이 나를 이끌고 나를 이끌고 가는 은혜를 주옵소서.


일과 삶의 균형을 되찾고 싶을 때

날마다 예수님과 출근하고 일하겠습니다. 나의 일터가 하나님이 다스리는 일터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주님,

내 인생의 우선순위를 바로잡아 주옵소서. 진정한 탁월함은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생명,

비전을 드러내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더불어 이 책과 함께 읽어 저자의 책은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 기록으로 남겼던 책들 중에  <Sharing 365>, <고난이 선물이다>, <왜 일하는가> 등 두란노에서 출간되는 조정민 목사님의 모든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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