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만화로 배우는 와인의 역사 한빛비즈 교양툰 5
브누아 시마 지음,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이정은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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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에서 한숨에 읽을 수 있었던 만큼 흥미로운 내용들이 일러스트로 되어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와인에 대한 역사 이야기는 포도주의 신을 일컫는 의미로 로마에서는 바쿠스, 그리스에서는 디오니소스 라고도 불렸던, 힙스터 버전의 바쿠스가 이야기를 소개한다. 와인에 얽힌 기원부터 세계 지리와 역사를 아우르는 이야기들 속에 내용을 모두 다 기억할 수 없어도 와인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와인의 역사에서 노아의 방주 이후 노아로부터 시작되는 와인의 기원부터 이슬람교에서 와인 등 종교가 미쳤던 영향은 큰 부분을 차지하기도 한다. 와인은 신이 선물로 주신 것으로 여겨 수도원은 물론, 와인이 발달했던 당시 사회적 환경과 배경에 따라 해상 무역 발달과 더불어 식민지 활동을 하였던 유럽인들은 포도나무를 심고 가꾸며 그곳에서 와인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생산하고 보관하는가에 연구를 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기도 하였다. 와인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가죽 부대에 와인을 담았고, 와인을 보관할 수 있도록 유리병을 발명하였던 영국인의 이야기 또한 흥미로웠다. 유럽의 와인 역사에 중국은 와인 시장이 발전 속도는 느리지만 지난 몇 십 년 사이 중국의 기후와 지리적 여건에 맞는 품종 개발로 와이너리(Winery)가 늘어났고 앞으로도 중국의 와인시장과 그 수요를 미국 이후로 크게 보고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음에도 흥미로웠다. 목록에 따른 마지막 내용은 친환경 재배에 관한 것으로 인류의 오랜 시작과 함께 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와인의 역사는 미래의 재배 환경과 최상의 맛과 품질 유지를 위해 계속 발전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와인에 의해 와인을 위한 책, 만화로 배우는 와인의 역사라서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오는 내용이 담겨 있는 책 어른도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수록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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