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못 말리는 종이괴물 상상력을 키우는 만화그림책 1
루이 트로댕 지음, 김미선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처음엔 글자가 작고 자잘한 그림들이 많아 32개월된 아이가 얼마나 볼지 의문스러웠다. 그런데 의외로 주문한 5권의 책들 중 가장 재미있어 했다. 특히 오코가 종이에서 살아나고 아이들이 도망치는 부분과 아빠가 괴물들을 놀리자 창문 사이로 괴물들이 들어오는 장면에서는 거의 연기를 한다.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예전의 내가 생각난다. 지금도 가끔은 그렇지만 밤에 누워 창문으로 들어오는 불빛 때문에 벽지의 무늬가 여러 그림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면 벽지를 보면서 그림을 만들어보기도 하도 영화를 만들어 보기도 하면서 잠이 들었었다. 종이에서 살아난 괴물들의 이야기! 엄마가 잃어버릴뻔 한 기억 속의 상상을 다시 시작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란 우산 (양장)
류재수 지음, 신동일 작곡 / 재미마주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구입할 땐 울 아들이 25개월 정도였고 지금은 32개월이에요. 첨엔 우산만 계속 나오는 그림책 보다는 음악에 관심을 더 갖더라구요. 이젠 비만 오면 책을 꺼내 오고 CD를 틀어달라고해요. 그리곤 작은 우산을 펴서 들고 다니면서 '비오는 날엔 ~~~~' 가사를 다 따라 부르지 못하지만 앞 부분은 계속 불러대지요. 가만히 듣으면서 아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 아이가 없을 때 그렇게도 싫어하던 비가 이젠 포근하게 느껴져요. 그리고 피아노의 소리가 빗방울의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가오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