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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멋스러운 무단횡단 - 아이들과 함께 유럽 자유여행을 꿈꾸는 부모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이은경 지음 / 착한책방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초등학생이 된 아이를 데리고 아이에게는 첫 해외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3박 4일의 짧은 기간동안 아이를 위해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돌아다니고
많은 사진을 찍고 온 경험이 있어서인지 아이와의 여행에 대한 책이 눈에 들어왔다.
특히 이책은 내가 아이를 데리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유럽이기에 읽기 전부터
두근두근 설레였던것 같다.
연년생의 초등학생 두 아들, 초등학교 교사인 엄마, 직장인 아빠가
17박 18일 유럽으로의 자유여행을 떠나서 겪은 이야기들과
유럽을 여행할때 필요한 여행팁을 함께 알려주는 책이다.
어느집이든 여행을 하려고 마음 먹기까지 많은 고민을 할것이다.
아이들이 아직 초등학생인데, 직장은 어떻게 하고 다녀오지, 경비는 얼마나 들까,
해외에 가서 여행을 잘하고 올수 있을까 등등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이책을 쓴 작가의 가족도 물론 이런 고민들을 하고 결정을 내려 여행을 떠났다.
어려움없고 편한 여행이지는 않지만 여행을 하면서 그 가족들이 겪은 이야기는
그저 여행을 하면서 누구나 겪을수 있는 이야기여서인지 공감이 되었다.
이책을 읽고 지금 당장은 갈수 없지만 아이와의 유럽 여행을 계획해 봤다.
물론 언제 떠날지도, 떠날수 있을지도, 모르는 여행이지만 계획을 하는것 만으로도
이렇게 설레이고 좋은 에너지가 생기는데
평범한 가족들의 유럽 여행기를 통해 그들이 겪은 이야기들을 읽고
그들의 사진을 보고 왠지 모르게 설레임을 느꼈다.
우리 가족이 여행을 떠나면 저런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런 경험들이 부럽기도 하고 그 용기 있는 도전을 나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보다 넓은 세상을 보고 느끼고 많은것을 경험하고 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느 부모든 같은 마음일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내 아이가 넓은 세상을 보기를 바라기에 여행을 계획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