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멋스러운 무단횡단 - 아이들과 함께 유럽 자유여행을 꿈꾸는 부모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이은경 지음 / 착한책방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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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초등학생이 된 아이를 데리고 아이에게는 첫 해외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34일의 짧은 기간동안 아이를 위해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돌아다니고

많은 사진을 찍고 온 경험이 있어서인지 아이와의 여행에 대한 책이 눈에 들어왔다.

특히 이책은 내가 아이를 데리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유럽이기에 읽기 전부터

두근두근 설레였던것 같다.

연년생의 초등학생 두 아들, 초등학교 교사인 엄마, 직장인 아빠가

1718일 유럽으로의 자유여행을 떠나서 겪은 이야기들과

유럽을 여행할때 필요한 여행팁을 함께 알려주는 책이다.

어느집이든 여행을 하려고 마음 먹기까지 많은 고민을 할것이다.

아이들이 아직 초등학생인데, 직장은 어떻게 하고 다녀오지, 경비는 얼마나 들까,

해외에 가서 여행을 잘하고 올수 있을까 등등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이책을 쓴 작가의 가족도 물론 이런 고민들을 하고 결정을 내려 여행을 떠났다.

어려움없고 편한 여행이지는 않지만 여행을 하면서 그 가족들이 겪은 이야기는

그저 여행을 하면서 누구나 겪을수 있는 이야기여서인지 공감이 되었다.

이책을 읽고 지금 당장은 갈수 없지만 아이와의 유럽 여행을 계획해 봤다.

물론 언제 떠날지도, 떠날수 있을지도, 모르는 여행이지만 계획을 하는것 만으로도

이렇게 설레이고 좋은 에너지가 생기는데

평범한 가족들의 유럽 여행기를 통해 그들이 겪은 이야기들을 읽고

그들의 사진을 보고 왠지 모르게 설레임을 느꼈다.

우리 가족이 여행을 떠나면 저런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런 경험들이 부럽기도 하고 그 용기 있는 도전을 나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보다 넓은 세상을 보고 느끼고 많은것을 경험하고 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느 부모든 같은 마음일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내 아이가 넓은 세상을 보기를 바라기에 여행을 계획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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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케이스릴러
장민혜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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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소설을 별로 안 읽던 내가 우연히 고즈넉이엔티에서 나온

케이스릴러 시리즈를 알게 되었다.

고즈넉이엔티에서 나온 케이스릴러중 여섯번째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면서

내가 만나는 고즈넉이엔티의 세번째 케이스릴러이다.

왜 제목이 하필 내가 그렇게 싫어하는 곤충인지 모르겠지만

제목이 곤충인데도 불구하고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아마도 곤충이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마른 장마가 계속되는 여름,

신도시 가온지구의 아파트 화단에서 소녀의 시신이 발견된다.

소녀의 시신의 귓가에서 에메랄드빛 딱정벌레 한마리가 발견이 된다.

그리고 그 딱정벌레를 추척해 범인을 찾고자 하는 서준,

발견된 딱정벌레와 같은 종을 집에서 키우고 있는 소년 다인,

다인은 살인죄로 체포된 이력이 있는 소년이고 그래서 용의자로 잡혀가게 된다.

그렇게 다인이 잡혀있던 시간에 발견되는 또 다른 시신,

딸의 죽음의 진실을 알고자 하는 미혼모인 현지,

그들이 찾으려는 진실은 뭘까?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궁금증의 해답을 알기가 불편하기도 하다.

책을 읽기전 곤충이 아동학대에 대한 이야기라는것을 살짝 알게 되어서였던것 같다.

사회의 약자일수 밖에 없고 어른들이 보호해야하는 아이들에게 학대가 이루어지고

그 학대로 인해서 아이들이 고통을 받는 모습을 마주하기가 어렵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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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지구의 과학 잠 못 드는 시리즈
신규진 지음 / 생각의길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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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시리즈를 몇권 읽었었다.

이번에 지구 과학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해서

과학에 별 관심도 없지만 요즘 들어 지진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서인지

지구과학이라는 단어에는 관심이 생겼던것 같다.

이책에는 지진이나 날씨, 바다, 산 등에 대한 자연에 대한 이야기와

온천이나 공룡이야기에 대한 이야기까지 22가지의 지구 과학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진보다 빠른 긴급재난문자?

온천과 동네 목욕탕의 차이?

영양가 높은 바다가 따로 있다?

꿉꿉한 날씨의 비밀?

공룡 찾으러 가자?

달밤의 낭만 데이트?

 

등과 같은 22가지의 질문들 중에서 나의 관심을 끄는 질문들이 보였다.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인지 아이가 궁금해서 물어오는 질문들이 있는데

책속에 그 질문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것을 보고는 집중해서 읽을수 밖에 없었다.

과학이라고 하면 어렵게만 생각했었는데 책속에 담긴 이야기는

우리가 일상 생활을 하면서 생기기 쉬운 궁금증에 대한 과학의 원리도 있어서

보다 쉽게 접근을 할수 있었던것 같다.

왜 과학이라고 하면 어렵다고만 생각을 했었던 걸까?

어려울것이라고 생각되는 과학 이야기들을,

궁금증이 생겼지만 다른곳에서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책이여서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어렵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읽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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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블로그 - 첫 번째 이야기, 개정판 벽장 속의 도서관 1
피트 존슨 지음, 김화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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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된 아이덕분에 아이들이 읽는 책에 관심을 생기고 많이 읽기도 하고 있다.

그러던중 표지와 함께 제목이 눈길을 끄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뱀파이어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도 관심이 생기고

사춘기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것도 관심이 생겼다.

 

13번째 생일에 자신이 아주 특별한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마르크스,

부모님은 마르크스에게 반-뱀파이어의 피를 물려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하루지만 지독한 냄새가 입에서 날것이고

하루만에 송곳니가 생겼다 빠질것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마르크스는 그런 자기는 반-뱀파이어가 되고 싶지 않다고 거부하지만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자던 중 입에서 냄새가 나고 송곳니가 나는등

부모님에게 들은것과 같은 일이 생겼음을 알게 된다.

마르크스는 반항을 하게 되고 그러던중 탈룰라의 초대로 모임에 가게 된다.

그 모임에서 마늘이 있는 피자를 먹고 정신을 잃게 된다.

그때 누군가가 자신의 목을 물었고 그것이 탈룰라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가지게 된다.

 

이야기는 생각했던것보다 재미있어서인지 금방 다 읽어버렸다.

그리고 이책이 개정판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사춘기 소년이 생일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일들이 벌어지고 겪어나가는 과정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려서

나도 모르게 금방 다 읽어버린것 같다.

사춘기 아이에 대한 이야기와 그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

특별한 존재가 되어 버린 아이의 마음도 보이는 것 같아서

책을 읽으면서 너무 집중을 했던 것 같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흥미로운 이야기소재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권으로 끝나는 책이 아니라 뒤에 또 다른 이야기들도 있을것 같아서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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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이지만 정말 너무해! - 새내기 아빠의 좌충우돌 폭풍 육아
란셩지에 지음, 남은숙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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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그것도 아들 바보 아빠가 쓴 리얼 육아스토리라는것이 눈길이 갔다.

육아는 엄마들이 하는것이고 엄마들이 육아를 하면서 느껴 쓴 육아서만 읽다가

아들을 둔 아빠가 엄마들이 육아를 하면서 느꼈을 감정들을 어떻게 표현했는지가

너무 궁금해서 이책을 읽고 싶단 생각을 했다.

책은 예쁜 그림과 짧지만 공감되는 글들로 되어 있고

덕분에 짧은 시간에 금방 읽어버렸다.

이책의 저자는 대만 사람이고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라고 한다.

워킹맘인 아내를 대신해서 육아와 살림을 하게 되었고

아들에 대한 사랑이 커서인지 아들이 하는 소소한 일상들을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그속에서 180도 변하는 자신의 모습과 육아를 하면서 힘들었던것, 기뻤던 것들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도록 그림으로 잘 그려내고 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한번쯤은 겪고 지나간 날들의 모습이 그림을 통해 보게 되고

그것을 여자가 아닌 남자의 눈으로 보고 느끼고 그린것이지만

공감대가 형성이 되는것 같은 이야기와 그림에 왠지 위로가 되었다.

축하합니다...임신입니다... 하는 순간부터

아이가 태어나 기어다니고 아장 아장 걸어다니고

아이가 벽을 스케치북 삼아 형형색색으로 그림을 그리고

박스를 보면 그속에 들어가 숨바꼭질을 하고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아이를 내 배위에 올려서 재우기도 하는 등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챘던 일들이 거짓말처럼 책속에 담겨 있어서

그것을 보면서 내 아이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 있어서

뭉클하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했었다.

그리고 내가 했던 "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야" 가 아닌

작가가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야" 라고 쓴 파트의 주제를 보고는

그 마음이 이해가 되어서인지 뭉클했다.

책을 보면서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일이 있었고 힘들기도 했지만

역시나 지금에서 드는 생각이

내 아이가 조금만 더 천천히 자라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던것 같다.

나도 엄마가 처음이여서 부족하고 어설펐을것이고

그래서 힘들어 했고 내 아이도 힘들었었겠지만

그 모습이 이젠 추억이 되어버려서인지

조금만 더 천천히 시간이 흘렀음 하는 마음이 이책을 보면서 다시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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