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병동
가키야 미우 지음, 송경원 옮김 / 왼쪽주머니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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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표지가 너무 예쁘고 가키야 미우 작가의 책이라 읽고 싶은 책이었다.

결혼 상대는 추첨으로, 며느리를 그만 두는날,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드립니다

이 세권의 책을 만나서인지 작가의 이름을 보고는 반가웠던 책이다.

거기다 표지 또한 핑크한게 너무 예뻐서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후회병동이라는 제목을 보고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했다.

후회라는 단어와 병동이라는 단어가 있어서인지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

뭔가 남겨진 이야기일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그래서 이책을 읽으면서 울게 되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호스피스 병원의 여의사 루미코,

그녀는 예쁜 얼굴을 하고 있지만 다름사람에게 둔감한 사람이다.

어느날 루미코는 화단에서 청진기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 청진기는 환자의 몸에 대면 환자의 마음속 목소리가 들리고

환자와 함께 후회로 남아 있는 과거로 함께 돌아갈수 있는

신기한 물건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신기한 물건 덕분에 루미코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환자들에게 신뢰를 얻는다.

 

" 하루하루를 소중히 하세요.

누구나 죽게 되어 있고, 당장 내일 죽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그 정도가 딱 좋지 않나 싶어요...." (p210)

 

시한부, 그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네편의 이야기속에는 저마다의 삶속에서 아쉬움과 후회를 가지고 있다.

그렇게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 나는 어떻게 살고 있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현실속에서 일어날수 없는 일이겠지만 그 이야기를 통해서

지금 시간의 중요함을 다시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

 

 

 

 

이 도서는 리뷰어스클럽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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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정면과 나의 정면이 반대로 움직일 때
이훤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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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를 읽지 않는 편이다.

이유는 시를 읽으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잘 정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스토리가 있는것이 아니라 짧은 글로 무엇인가를 전하는 그 글을

나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인것 같다.

 

" 시처럼 시가 아닌 것처럼, 사진처럼 사진이 아닌 것처럼 "

 

이책은 시를 쓰고 사진을 찍는 이훤 작가의 책이다.

처음 이책의 표지와 제목을 보고 에세이라고 생각을 했었고 궁금증이 생겼다.

그런데 이책은 시를 담고 있는것 같은, 사진을 담고 있는것 같은 사진 산문집이다.

왠지 독특한 느낌을 받을수 있는 책인것 같아서 끌렸던것 같다.

 

" 어차피 우린 전부 누군가의 바깥이지만

헤매다 안으로 들어서는 것도

안을 누비다 바깥이 되는 것도 전부 사람의 일이니까... " (p71)

 

사물을 보는 작가의 시선이 독특해서 좋았던것 같다.

내가 생각해 본 적이 없는것을 책으로 만나게 된것도,

작가가 어떤 마음을 담은 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복잡한 지금 이시점에

이책을 만나게 되어서 그래서 괜찮았던것 같다.

 

" 당신의 정면과 나의 정면이 반대로 움직일때

거의 당도했는데 사람들이 자꾸 떨어지고 있다고 할 때 " (p309)

 

솔직히 내가 생각했던 그런 사진집은 아니었지만

그래서 더 독특하고 책을 읽고 있는 것이 좋았던것 같다.

길지 않은 글을 읽으면서 그 글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겠지만

사진과 함께 글을 보면서 좋았다.

그리고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것 같다.

그 시간이 너무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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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영이 어깨동무문고 3
성영란 지음 / 넷마블문화재단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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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영이라는 제목만 보고는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해졌다.

노란 책이 눈길을 끌기도 했지만 제목인 세글자에 눈길이 갔다.

흰색과 노란색이 눈에 띄는 책인데 아이가 엎드려 있다.

그것도 눈길이 가는 부분이었던 것 같다.

 

혜영이는 어깨동무 문고 세번째 이야기이다.

혜영이는 광주의 어느 복지관에서 만난 소녀의 이야기라고 한다.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으로 인해 소외되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이렇게 그림책으로 만들어 만날수 있게 되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혜영이는 나무 위에 올라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함께 놀고 싶었다.

하지만 혜영이는 자신의 동그란 등을 보고 친구들이 놀릴까 무서워

벽뒤에 숨어서 친구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기만 했다.

그런 혜영이에게 말을 걸어오는 아이 수아,

수아는 혜영이와 함께 나무 위에 올라가서 바다도 보고 배도 보았다.

그리고 혜영이의 동그란 등을 보고 놀리지 않았다.....

 

" 나도 같이 놀고 싶은데.... "

이 말이 나오는 첫 페이지가 다음에 이어져 나올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서 아~ 책속에 이런 이야기를 담고 있었구나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는지 조금 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였을까?

이책을 읽고 아이에게도 꼭 읽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조금 다를수 있다는것을 알게 해주고 편견을 가지지 않게 해주고 싶었다.

장애를 가지면 불편할수 있지만 다르지 않음을 알려주고 싶었다.

아이에게 좋은책을 만나게 해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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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팝 과학파워 5 허팝 과학파워 5
유경원 지음, 이연 그림, 정효해 콘텐츠, 허팝 감수 / 서울문화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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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허팝이라는 말을 하는것을 들은적이 있고

유투브를 통해서 영상을 보는것을 본적도 있는것 같다.

처음엔 그저 아이들이 좋아하는 컨텐츠 정도로만 생각을 했는데

아이들이 보는 학습 만화로도 나와 있다는 것을 알고 이책을 만나게 되었다.

 

허팝 과학 파워는 허팝이라는 캐릭터를 사용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실험을 하고 그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알아가는

초등학생들의 과학 학습 만화이다.

솔직히 뭐 특별한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만나게 된 책인데 예상했던것과 달랐다.

 

허팝 과학 파워에 등장하는 인물은 엉뚱한 허팝과 호기심 많은 노을,

우등생인 노을의 쌍둥이 누나 새벽, 노을의 친구들인 백만과 금봉,

악당 3인방과 드래고니아 공주 올가와 소년기사 레온이다.

 

허팝과 아이들은 드론 실험을 하던 중 강한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중세시대로 간다.

그곳에서 드래고니아 왕국의 공주와 왕국을 위협하는 마녀를 만나게 된다.

마녀의 수프를 먹고 최면에 빠진 나쁜 마법사들이 용암을 만들어 내게 되는데....

 

솔직히 이책이 궁금했던것은 아이가 보는 유투브 때문도 있었지만

초등 교과 연계되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였다.

아직은 과학이라는 수업을 듣지 않는 학년이지만 조만간 들을것이고

미리 알아두고 만화를 통한 학습이나 관련 동영상을 보고 알아두는것도 좋을것 같고

아이가 학습만화를 통해 과학이라는 과목과 친해졌음하는 바램도 있었다.

 

그리고 과학 OX코너도 있어서 아이가 과학에 관련된 문제를 풀어볼수도 있고

그것을 통해 아이가 과학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는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좋았다.

과학이라는 과목을 공부할때 아이가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른 허팝 과학 파워를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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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그림책 공부법 - 혼자서 원서 읽기가 되는
정정혜 지음 / 북하우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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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다닐때 영어를 했고 그 영어를 잊어버리게 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면서 영어학습지를 하기 시작했지만 10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알파벳도 모를것을 보고는 이렇게 공부를 하는것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한지 2개월을 넘기고 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영어에 재미를 알아가고 있는것 같은 아이를 위해 뭔가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도와주는것이 좋은지 전혀 감이 잡히지도 않고

책을 보아도 뭐가 뭔지 알수 없기에 답답하기만 했다.

그럴때 내 눈에 들어온 ' 혼자서 원서 읽기가 되는 ' 이라는 문장,

그렇게 난 영어 그림책 공부법을 만나게 되었다.

 

책속에는 영어 그림책을 어떻게 학습에 활용할것인가를 시작으로

1단계 부모가 소리 내어 읽어주는 리드 어라우드

2단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

3단계 혼자서 읽기에 도전하는 아이를 위한 유도적 읽기로 되어 있다.

 

" 리드 어라우드 단계에서는 쉬운 그림책을 골라야 합니다...........

리드 어라우드 단계는 아이가 처음으로 영어 그림책을 접하는 단계입니다.

모르는 단어가 거의 없어도 아직 영어라는 언어 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영어 문장을 들려주고 영어를 원어 그대로 즐길수 있도록 하는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 (p48)

 

솔직히 영어에 대한 엄마표나 학습법에 대한 책들에 관심을 가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아이에게 어떻게 해주는것이 맞는지 너무 다른 이야기들을 만나게 되니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엄마로서 어떤것이 도움이 될지 알수가 없었다.

그래서 더 많은 고민을 했던것 같다.

 

책속에서 알게 된 3단계뿐만 아니라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팁도 얻을수 있어서 좋았다.

어떤 영어 그림책을 읽으면 좋을지 300권이나 되는 책을 알려주니

조만간 도서관에서 영어책을 빌려와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았다.

그리고 영어 동영상이나 QR코드를 통해서 아이와 함께 공부를 해볼까 한다.

아이와 함께 영어공부를 해서 나도 언젠가 원서를 읽게 되는 날이 오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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