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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그림책 공부법 - 혼자서 원서 읽기가 되는
정정혜 지음 / 북하우스 / 2019년 5월
평점 :

유치원 다닐때 영어를 했고 그 영어를 잊어버리게 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면서 영어학습지를 하기 시작했지만 10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알파벳도 모를것을 보고는 이렇게 공부를 하는것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한지 2개월을 넘기고 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영어에 재미를 알아가고 있는것 같은 아이를 위해 뭔가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도와주는것이 좋은지 전혀 감이 잡히지도 않고
책을 보아도 뭐가 뭔지 알수 없기에 답답하기만 했다.
그럴때 내 눈에 들어온 ' 혼자서 원서 읽기가 되는 ' 이라는 문장,
그렇게 난 영어 그림책 공부법을 만나게 되었다.
책속에는 영어 그림책을 어떻게 학습에 활용할것인가를 시작으로
1단계 부모가 소리 내어 읽어주는 리드 어라우드
2단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
3단계 혼자서 읽기에 도전하는 아이를 위한 유도적 읽기로 되어 있다.
" 리드 어라우드 단계에서는 쉬운 그림책을 골라야 합니다...........
리드 어라우드 단계는 아이가 처음으로 영어 그림책을 접하는 단계입니다.
모르는 단어가 거의 없어도 아직 영어라는 언어 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영어 문장을 들려주고 영어를 원어 그대로 즐길수 있도록 하는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 (p48)
솔직히 영어에 대한 엄마표나 학습법에 대한 책들에 관심을 가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아이에게 어떻게 해주는것이 맞는지 너무 다른 이야기들을 만나게 되니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엄마로서 어떤것이 도움이 될지 알수가 없었다.
그래서 더 많은 고민을 했던것 같다.
책속에서 알게 된 3단계뿐만 아니라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팁도 얻을수 있어서 좋았다.
어떤 영어 그림책을 읽으면 좋을지 300권이나 되는 책을 알려주니
조만간 도서관에서 영어책을 빌려와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았다.
그리고 영어 동영상이나 QR코드를 통해서 아이와 함께 공부를 해볼까 한다.
아이와 함께 영어공부를 해서 나도 언젠가 원서를 읽게 되는 날이 오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