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라나, 친구를 찾다

마녀 라나, 친구를 찾다
김진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7월

아이들의 책은 표지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표지가 어떻냐에 따라 아이의 눈길이나 손길이 가니 말이다.

이번에 만나 책도 표지가 눈길을 끌어서인지 아이가 읽어보고 싶다고 했다.

단짝 친구 사이인 마녀 라나와 인어 맥,

둘은 단짝이지만 라나는 마법 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맥은 인어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그렇게 학교에 입학하면서 둘은 떨어지게 되고 친구가 없어 외롭게 지내게 되면서

서로 자기 방식대로 새로운 친구를 찾기 위해 노력을 한다.

과연 라나는 새로운 친구를 만날수 있을까요?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다 학교를 가게 되면서 친했던 친구와 헤어진 경험이 있는데

책속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는 자신이 경험했던 기억들을 생각한것 같다.

초등학생이 되고 처음 보는 새로운 친구와 환경에 적응 하려는 아이,

그리고 그 사이에서 일어난 많은 일들이 서툴기도 하고 어려워 힘들어 하기도 했던,

그 기억들이 책을 보면서 라나가 자신이 된 느낌이 들었던것같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작은 목소리로 라나를 응원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기도 하면서 책을 읽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이책을 엄마인 내가 읽으며 우리 아이도 이런 일을 겪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책을 통해서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마주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기도 하고

라나를 응원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이책을 만난것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아이를 영재로 바라보면 영재가 된다

내 아이를 영재로 바라보면 영재가 된다 - 상위 0.3%로 키운 엄마의 교육법
신재은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6월

내 아이가 영재라면?

일단 살짝 업이 나고 생각이 많아질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그만큼 잘 뒷받침을 해줘야 하는데 그럴수가 있을지를 모르겠고

혹시나 영재인 내 아이가 나로 인해 좋지 않은 상황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부터 든다.

그런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아이와 엄마가 있다.

TV 둥지탈출에서도 봤고 베이비 캐슬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본

조영구씨의 부인인 신재은씨와 아들인 정우군은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하면 저렇게까지 할수가 있을까?

그래서 신재은씨의 책이 나온다고 해서 궁금했고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 책을 만났고 읽게 되었다.

내 아이가 영재는 아니지만 내 아이를 위해 뭔가 팁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그 팁이 내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엄마의 마음에

책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꼼꼼하게 읽게 되었다.

영재는 선천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영재일까 아니면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일까?

조영구, 신재은 부부는 아들이 상위 0.3%의 영재로 밝혀져 화재를 되었고

자신들은 정우군이 남들보다 특별히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제일 중요한 한가지, 아이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엄마가 먼저 결론짓지 않았다고 한다.

아이의 특별함을 발견하고 도와주는것, 그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들에게 효과적인 학습법을 찾기위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학습 환경을 찾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까지 할수 있는 엄마가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과 함께

나도 이런 엄마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따라갈수 있는 엄마이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던것 같다.

내 아이를 위해 해줄수 있는 것까지 최선을 다해서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별 여행자

지구별 여행자
류시화 지음, 크리스토퍼 코어 그림 / 연금술사 / 2019년 6월

예전에 이책을 만난 기억이 있는데 읽었던 기억이 나지 않아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류시화 시인은 유명하기에 지구별 여행자나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이라는

제목을 들은적이 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을 살고 있어서인지

지구별 여행자라는 제목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던것 같다.

지구별 여행자는 류시화 시인이 인도와 네팔을 여행하면서 쓴 책이다.

15년이라는 시간동안 매해 인도를 여행했고

한장소에 오랜시간을 머물며 많은 것들을 깨달았고 그 기록들을 담은 책이다.

솔직히 인도는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어떤곳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없던 나라였다.

그래서 더 생소했지만 그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왔던것 같다.

인도... 어떤 나라일까?

어떤 나라이기에 15년을 매해마다 그곳을 여행을 했을까?

망고주스, 친구 여동생의 결혼식, 내 영혼의 여인숙, 해마다 날짜기 바뀌는 축제,

반딧불이의 세상, 영혼을 위한 음식, 거지여인, 지구별 여행자, 신에게로 가는 문 등

그 제목속에 다양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고

깨닫게 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특히나 인도를 여행하는 상상을 할수도 있고 인도에 대해 몰랐던것들을 알게 되는것도

다양한 경험을 한 이야기를 읽는것도 다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다.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은 그저 편견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 읽으면 좋은책이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사랑받는다는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것 같았다.

악의의 질량

악의의 질량 ㅣ 한국추리문학선 6
홍성호 지음 / 책과나무 / 2019년 7월

요즘 들어 많이 읽게 되는 한국 작가의 추리책,

이번에 만난 책도 한국 추리 문학선 6권으로 국내 작가가 쓴 추리 소설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국 추리소설을 좋아하지 않았던 나였지만

요즘은 한국 작가의 추리소설을 많이 읽게 되었다.

매일 살인과 완전 범죄를 연구하는 오상진,

오상진은 인기 추리 소설가이다.

신작 출간 기념회를 하게 되고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하게 된다.

팬카페 회장인 정인영과 2차를 가게 되고 필름이 끊기게 된다.

그 다음날, 오상진은 자신의 아버지를 살인한 존속살인 용의자가 되고 만다.

한순간 살인용의자가 되어 버린 인기 작가, 존손살인이라니.....

전날의 과음으로 필름이 끊어져 버린 상태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니 답답하기만 하다.

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노력하는 동료작가 김내성,

도대체 출판 기념회에서 그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정말 그는 아버지를 죽인 괴물이 되어 버린건가?

아니면 누군가의 덫에 걸려 억울한 피해자 인걸까?

처음에 인기 추리소설 작가가 존손살인의 용의자가 된다는 것에 궁금증이 생겼다.

표지도 그렇게 제목도 한몫한것 같다.

그 덕분에 읽게 된 책은 잡은 순간부터 끝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뒤에 펼쳐질 이야기들이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재미있다는 말만으로는 표현할수가 없을것 같았다.

[100자평] 햇빛공포증

햇빛공포증
배수영 지음 / 몽실북스 / 2019년 7월

기다렸던 몽실북스의 책...
햇빛공포증이라는 제목도 멋지고 궁금증이 생기지만 연재를 봐서인지 더 기대되는 책이네요^^
얼른 구매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