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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원 소자본 창업의 여왕 - 전업주부의 한글 공부방 창업기
박정남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학창시절부터 시작했던 일을 결혼하면서 그만두게 되었다.
결혼을 했기에 그만 둔것이 아니라 아이가 생겼고 일을 할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10년이 넘게 한 일을 그만두고 육아를 하게 되었다.
이제 아이가 어느정도 컸기도 하고 나도 뭔가 새로운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아이가 컸기에 아이학원이나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해주기 위해
돈 걱정을 안 할수 없는 상황이기에 뭐라고 해보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된 책,
사교육을 줄이겠다고 정부에서 하는 일들은 사교육을 안할수 없게 만들기에
학부모가 되고나서 부담으로 다가올수 밖에 없었다.
사교육을 할수 밖에 없으니 주부들은 창업을 하더라도 그에 관련된것에 관심을 가진다.
요즘 주부들의 창업 아이템 1순위가 공부방이라고 한다.
나도 한때는 아이를 키우면서도 할수 있는 어린이집이나 공부방을 생각했기에
창업 공부를 하는 마음으로 이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창업이라는 것이 말처럼, 생각처럼 쉬운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방 창업은 육아도 가능하고 집안일도 가능하면서
돈을 벌면서 내 아이의 교육도 할수 있는 어떻게 보면 참 좋은 아이템이다.
초기 창업 비용도 다른것에 비해 적게 들기도 하고
망해도 그렇게 큰 타격을 받지 않는 편이라고 하니
무엇보다 심적 부담이 적을것 같기도 하다.
나같은 경우도 일을 구하는데 첫번째로 생각하는 것이 내 아이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에게 불안감을 주지 않고 엄마의 부제를 느끼지 않게 하면서
일을 할수 있는 것을 찾고 있기에 이책은 반가울수 밖에 없다.
아무 생각이 없이 하얀 머릿속을 조금씩 생각으로 채울수 있게 만들어 준 책이기도 하다.
내가 당장 창업을 하겠다, 공부방을 하겠다, 뭐 그런생각을 하진 않지만
나도 할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생긴것 같다.
막막하기만 했는데 길이 있음을 알게 되었으니말이다.
" 여러 사람의 얘기에 내가 좌우될 필요는 없다. 소신껏 나의 길을 가면 된다. "
그말이 정말 맞는것 같고 와 닿았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나도 몇년안에는 내 일을 갖기 위해
조금씩 배우고 알아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