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매점 - 그가 떠난 빈 자리가 허기질 때
이박사 지음, 남달리 그림 / 51BOOKS(오일북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연애매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얇은 앨범이라는 느낌의 책은 읽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내용이 없지도 않았다.

내용은 가슴에 와 닿아서 공감을 불러 일으켰고

깜찍한 그림들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간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책이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 우리 인생이 그런거같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사람이기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그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져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린적도 있다.

이별은 늘 적응하기가 힘들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 상처는 딱지가 되고 흉터로 남는다.

그런 시간들을 공감하기 좋게 다양한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그 책을 읽고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하면서

" 당신만 상처 받은거 아니니... 우리 힘을 내보자. "

라고 하는것 같아서 더 좋았다.

누구나 이별을 해 보았기에 상처를 어루만질 시간이 필요하다는걸

책을 통해 한번 더 알게 되고 내 상처를 어루만질 시간을 주었다.

 

폭풍처럼 몰아치는 이별도 있지만 담담히 지나가는 이별도 있단다.

술먹고 토해내고 싶은 상처도 있지만

따뜻한 차 한잔으로 식히고 싶은 상처도 있는 법이고

그러나 아프지 않은 이별은 없다....

 

시간이 흐르면 상처는 아물고 그곳엔 흉터가 남는다.

그것이 사랑이 아닐까?

하지만 그렇다고 사랑을 하지않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사랑과 이별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것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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