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의 기적
케리 버넬 지음, 김래경 옮김 / 위니더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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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시원한 느낌을 주는 표지의 책을 만났다.

북극곰도, 스케이트를 타는 소녀도 눈길을 끌지만 제목에 기적이라는 단어에 눈길이 갔다.

왠지 지금 읽으면 좋을것 같은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힐링이 되어주는 이야기를 만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던것 같다.

 

곰과 함께 살아가는 얼어붙은 섬에 살고 있는 마브

마브의 얼굴에는 어렸을때 곰에서 얻은 흉터가 있고

마브가 아닌 곰에게서 살아난 기적의 아이라는 뜻의 마블이라고 불린다.

마브는 어린시절 곰을 만난날 아기를 봤다고 말했지만 그누구도 믿지 않고 시간은 흘러간다.

 

마브는 인기있는 하키선수가 되었고

어느날 떠돌이 카니발에서 북극곰과 스케이트를 타는 소녀가 공연을 한다는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된 마브와 튜즈데이,

마브의 어린시절에 만났던 그 아기가 환상이 아닌 실제였던것일까?

 

책을 읽으면서 배경이 되는 곳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북극곰과 함께 살아가는 얼음의 땅이라니 정말 그런곳이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더운 여름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인지 책으로 만나게 되는 풍경이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북극곰과 소녀의 이야기와 그 속에 담겨 있는 진실까지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지만 왠지 뭉클한 생각이 들었다.

희망을 꿈꾸게 하는 작가 케리 버넬의 두번째 청소년 소설이라니

북극곰의 기적과 같은 희망과 뭉클함을 느낄수 있는 또 다른 책, 읽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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