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가족
강지영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신문물검역소, 심여사는 킬러에 이어 강지영 작가님의 책을 또 만나게 되었다.

책들마다 신박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관심이 가는 작가의 책이라 그런지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만날수 있을지 책을 읽기전부터 기대하고 궁금증이 생겼는데

제목부터가 눈길을 끄는 책이라 고민하지 않고 읽을수가 있었던것 같다.

 

정신과 전문의인 김인구 박사,

박사는 아내, 딸과 함께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꿨지만

딸이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자 아내가 함께 따라갔고

그곳에서 여자와 바람이 나 커밍아웃을 한 아내의 이혼 통보에 충격을 받아 은퇴를 하게 된다.

은퇴를 하고 가족과 함께 전원주택에서 살고자 꿈꿨지만 혼자 전원생활을 하게 되고....

 

강박증을 가진 환자 나석, 대중목욕탕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여배우 가인,

다중인격장애를 겪고 있는 임만, 섭식장애를 가진 미아, 홀수 공포증을 가진 제일,

과대망상증과 불면증을 가진 라희까지....

자신들을 치료해주던 김박사를 찾아나서려는 환자들,,, 과연 그들에게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역시 이번에도 재미있고 독특한 작품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 강지영 작가님의 또 다른 책들에 관심이 생기기도 했다.

독특한 설정안에 마음이 따스해지는 이야기를 만나면서 좋았던것 같다.

정신과 의사와 환자들이지만 그들은 왠지 모르게 마음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지금의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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