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사랑한 천재들 - 백석·윤동주·박수근·이병철·정주영
조성관 지음 / 열대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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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라는 곳은 왠지 뭔가가 있을것 같은 곳이다.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다가도 서울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은것을 보면

서울에는 특별한것이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때가 많았다.

이번에 읽게 된 서울이 사랑한 천재들이라는 책도 그래서 눈길이 갔다.

백석, 윤동주, 박수근, 이병철, 정주영 이 다섯명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서울의 어떤 모습을 들여다 볼수 있을지 궁금해졌던것 같다.

 

시인들의 시인 백석,

시를 좋아하지 않고 시를 읽어도 이해를 잘 못하는 나로서는 이름은 알지만

책을 읽어본적이 없는 시인이라 생소한 느낌을 주는 작가였지만

책속의 이야기를 통해 열아홉 살이라는 나이에 등단을 했다는것과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라는 들어본 책의 제목이 반갑게 느껴지기도 했다.

 

슬픈 자화상 윤동주,

윤동주라는 이름은 잘 알고 있기도 하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도

영화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또 새롭다는 생각이 들 이야기들을 만날수가 있었다.

 

나목의 화가 박수근, 끝없는 도전 이병철, 맨손의 신화 정주영 등 이름은 알고 있지만

아는것이 없는 그들의 이야기와 서울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몰랐고 관심이 없었던 이야기에 대해 알수 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책속에 나오는 익숙한 곳인 풍경과 작품들, 가보고 싶던 곳이기도 하고

알고 있는 것이기도 한 것들을 보면서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던것 같다.

 

이책이 도시를 사랑한 천재들이라는 시리즈 책인 9권중의 한권이라는 것을 알고는

다른 책들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작가의 다른 책인 빈이 사랑한 천재들, 파리가 사랑한 천재들, 도쿄가 사랑한 천재들 등

한권씩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엔 어떤 천재들의, 어떤 이야기를 만날수 있을지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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