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 소녀
도나토 카리시 지음, 이승재 옮김 / 검은숲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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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권씩 도나토 카리시의 책 읽기를 하는중,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안개 속 소녀, 이책은 주변인들의 설득으로 소설로 나온 작품이라고

지금까지 읽은 속삭이는자, 이름없는자도 재미있었지만 이번책은 더 궁금했다.

얼마나 재미있기에 주변에서 작가를 설득했는지 궁금했다.

 

산속에 있는 오지마을 아베슈,

어느날 마을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0대 애나 루라는 소녀가 사라진다.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포겔형사가 마을로 오게 되고

독실한 신앙을 가진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평범한 소녀의 실종,

몸값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가족에게 원한을 가진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단순한 실종이 아닌 납치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사건이 발행한지 62일 후, 포겔 형사가 피투성이로 교통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다.

그의 정신상태가 너무 불안전한 모습을 보인다.

도대체 그에게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 우리 모두에겐 괴물이 필요하다. 내가 남보다 낫다고 여길 괴물이..... '

사건을 접하는 언론이나 그 언론에 의해 기사를 접하는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무고한 사람을 마녀사냥하듯이 몰아가는것이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속삭이는자부터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몇권의 책을 더 읽을수록 더 그랬다.

앞으로의 책에서는 또어떤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되는 작가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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