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방향
서신애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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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마음에 들었지만 잘 알려진 아역 배우인 서신애가 쓴 첫번째 에세이라는 것이 끌렸다.

배우가 아닌 한사람으로써 느끼는 마음에 대한 글을 썼다고 하니 기대가 되었던것 같다.

배우는 누구보다 감수성이 풍부할텐데 그녀가 쓴 책에서는 어떤 감정을 느낄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만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마음의 방향은 크게 3장으로 나눠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장인 사랑의 방향에서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과 이별의 아픔을 담았고

2장인 바람의 방향에서는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성숙해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3장인 마음의 방향에서는 잊고 살았던 소중한 일상 이야기와 따뜻한 위로가 담겨 있다.

 

" 감정이라는 것은 본인이 생각해서 느끼는 것,

, 본연의 것이지만 감정을 전달하는 것

단지 감정을 소유하고 있다고 해서 드러나는 것이 아니다.

표현할 줄 알아야 하고 납득시킬 줄 알아야 전달이다. " (p32)

 

배우가 쓴 글이니 작가들이 쓰는 책과 다를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왠지 다를 것이라는 그런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낄수 있을 감정들, 그것으로 인해 받게 되는 위로,

사는것은 다 비슷하구나 하는 공감,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타인의 생각과 감정에 공감하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아픈 마음이나 속상한 기분을 위로 받을수 있다는 것이 참 좋다.

이책도 그랬다.

지금 나 자신보다는 주위환경에 맞춰 살아가고 있는 나자신을 되돌아보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져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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