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아래 어린 신부 고래동화마을 6
강로사 지음, 이지윤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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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혼, 아프리카나 아시아 일부의 지역에서는 아직도 조혼이라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조혼, 어린 여자 아이가 일찍 결혼을 하는 것이 왜 풍습인걸까?

열살이라고 하면 우리 나라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의 어린 아이인데

이책의 주인공인 까밀은 열살이다.

 

열 살의 여자 아이 까밀은 의사가 되는것이 꿈이다.

다리가 불편한 아빠와 언니 카르카, 조카 앙쥬와 살고 있다.

엄마는 돈을 벌어오겠다고 집을 나서고 돌아오지 않고

큰언니인 라이추라는 결혼을 해 앙쥬를 낳고 죽었고 앙쥬는 그렇게 까밀의 집으로 왔다.

결혼을 할때 남자 집에서 여자집으로 우언가를 준다.

라이투라가 시집을 갈때도 염소 두마리와 조 모종을 받았다.

하지만 가난은 나아지지를 않고 까밀도 이웃 부족장에게 시집을 보내려 하는데....

 

어른이 되어서도 결혼을 하면 포기 해야 하는 것들이 참 많은데

한참 공부하고 친구들과 뛰어 놀아야 하는 아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

가족이 먹고 살아야 하는 이유로 시집을 가게 되는 현실이라니

이해 할수도 없고 이해되지도 않는 일들이 벌어진다니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는 이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지 자꾸만 질문을 하고

그 대답을 해주면서, 함께 책을 읽으면서 안타깝다는 생각과 답답하다는 생각들이

솔직히 아이에게 책속의 이야기뿐 아는것도 더이상 설명해 줄수가 없었다.

우리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일이 풍습처럼 되어 있다는 정도만 알려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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