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가 뭐라고 - 여러분, 떡볶이는 사랑이고 평화이고 행복입니다
김민정 지음 / 뜻밖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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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중 하나이다.

그런 떡볶이 에세이라니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떡볶이가 뭐라고는 떡볶이는 사랑이며 평화,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그러니까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국에 떡볶이 덕후들은 넘쳐나는데 왜 본격 떡볶이 에세이는 없는걸까?

이런 생각을 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떡볶이를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책까지 쓸 생각을 하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책 자꾸만 궁금해지는 책이기도 했다.

 

책속에 떡볶이라는 음식을 이야기하면서 그속에서 지난 추억을 떠올리게도 하고

위로가 되어 주기도 하는 그런 글들을 만날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것 같다.

 

* 떡볶이는 아마 " 나는 너무 짜고 맵고 달아 " 라고 탄신했을 것이고,

튀김은 " 나는 너무 기름져 " 라고 한숨을 내쉬었을 것이다.

오뎅 국물은 " 나는 좀 밋밋하지 않아? 개성이 없는 것 같아. " 하며

고개를 갸웃거렸을 게 분명하다.

그럼 우리 한번 뭉쳐볼까?

그렇게 뭉친 삼 형제는 너무나 완벽한 동그라미가 되어

숨 쉴 틈 없이 굴렀을게 분명하다. * (p33)

 

책을 읽으면서 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귀찮은것을 뒤로 하고 주방으로가서 떡볶이를 만들게 한 이책, 정말 신기하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 음식인 떡볶이지만

왠지 이젠 느낌이 살짝 다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만간 또 먹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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