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 대장 버티 5 - 웩 편 코딱지 대장 버티 5
데이비드 로버츠 그림, 앨런 맥도널드 글, 고정아 옮김 / 아이들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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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 대장 버티라는 제목의 시리즈를 처음 알았다.

제목부터가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표지도 그랬다.

언제나 콧구멍을 후비고 있는 코딱지 대장 버티,

꼬질꼬질 더럽고 엉뚱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책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시리즈중 5권으로 웩편이라고 되어 있는 책인데

책속에는 웩, 구걸, 궁디라는 세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떻게 보면 엄마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을 단어들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인기가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 단어들이라 더 궁금해졌다.

 

놀이공원에 가고 싶은 버티, 하지만 엄마는 가지 못하게 하고

하지만 버티는 할머니들을 설득해 놀이공원을 가게 된다.

버티는 할머니들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고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지만

여기서 반전.... 왜 제목이 웩인지를 알게 되었다.

그뿐 아니라 세일러복을 사온 엄마,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버티의 이야기와

침 범벅이 되게 뽀뽀를 퍼붓는 몰리네 집에 놀러간 버티의 이야기,

왜 버티에게 침범벅 뽀뽀를 퍼 붓는걸까요?

 

생각지도 않았던 일들을 벌이는 버티,

좌충우돌, 우왕좌왕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아이버티,

내 상상으로는 도저히 따라 갈수가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책을 보면서

아이는 처음 책을 만난 표정과는 달리 너무 재미있어 했다.

그리고 이책이 시리즈의 5번째 이야기인것을 알고는

다른 이야기들도 읽어보고 싶다고 했다.

왠지 조만간 도서관에서 이책들을 다 빌려와서 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처음 책을 보고는 더러운 아이의 표지에 어떤 책일지 걱정이 되었는데

이책이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 셀러라는것과

세계 28개 언어로 출간이 되었다는것을 알고는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원서로 된 이책들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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