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꿈꾸는 간호사입니다 -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간호사들에게 건네는 응원
김리연 지음 / 허밍버드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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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라서 다행이야를 읽고 많이 공감을 하고 위로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 김리연 작가님의 나는 꿈꾸는 간호사입니다를 보고 읽고 싶었고

책속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증이 생겼다.

 

스펙도 없고 제주 전문대 출신의 간호학생이 뉴욕 대학병원에서 일을 한다.

그건 정말 꿈이라고 해도 될것 같은 이야기인것 같다.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는 현직 간호사의 이야기, 어떨지 기대가 되었다.

 

" 간호사 더 당당해져도 괜찮아! "

한국의 대학병원에서 일하던 그녀가 외국의 대학병원,

뉴욕의 대학병원에서 일하면서 경험한 일들과 현실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간호사로서 일을 하면서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처우는 좋지 않으면서

의사와 간호사들의 차별, 갑질, 태움까지.... 많은 힘든 현실에 대한 이야기,

그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 하지 않고 마음을 다잡았고 지금의 자리까지....

솔직한 그녀의 이야기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어느날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수업중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만들었다고

사진이 담긴 코팅된 종이를 가지고와서 보여준적이 있다.

그때 아이는 너무도 해맑게 " 나의 꿈은 간호사 입니다. " 라고 했고

이제껏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정색을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내가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의료쪽 일을 하면서 느꼈고 겪었던 일들을

내 아이가 겪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하니 나도 모르게 그랬던것 같다.

이책을 보면서 다소 생소하기도 하지만 역시 비슷하기도 한 일들을 겪은것을 읽고

예전의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던것 같다.

언젠가 돌아갈거라고 생각한 자리, 하지만 그 언제가 언제일지 모르는,,,,,

그래서 이책을 읽으면서 더 공감하고 이해하고 응원하고 싶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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