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그래요? 라임 어린이 문학 27
진희 지음, 차상미 그림 / 라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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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래요? 라는 제목이 눈에 띄는 핑크색 책을 만났다.

제목을 보면 왠지 어떤 느낌의 책인지를 알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드는 책,

소심할것 같기도 하고 걱정이 많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 책이여서 그런지

궁금증이 생기는 책이었다.

 

라임 어린이 문학에서 나온 책으로 조용한 아이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조용하다는 뜻 그대로 아이는 나서기를 싫어하고 소심하고 수줍음이 많다.

왠지 우리 아이가 그런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지나칠수가 없었다.

 

소심하고 수줍음이 많은 아이 여은,

여은이는 당번을 정하는 시간에 우물쭈물하다가 반에서 장난꾸러기인 민기와

둘이서 힘을 합쳐야 하는 우유당번을 하게 된다.

민기는 팔씨름을 한다고, 친구들과 뛰어논다고 당번을 잊어버리고

그럴때 마다 속상하지만 말하지 못하는 여은은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데.....

여은이에게 어떤 일들이 생기게 될까?

 

나는 아이들이 읽는 책을 만날때면 두근두근 거린다.

특히나 이번에 만나게 된 나만 그래요? 같은 책을 만나면 더 그런것 같다.

왠지 내 아이의 이야기일것만 같아서 였던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아이의 모습에 뿌듯하기도 했다.

 

" 똥똥 또르르 콩콩 똑똑 "

책속의 여은이와 교장선생님의 비밀 주문처럼

아이와 함께 조금은 특별한 둘만의 특별 비밀 주문을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듯 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단어를 넣어서 힘이 되어줄 비밀 주문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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