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세탁소 독깨비 (책콩 어린이) 57
김진 지음, 이창우 그림 / 책과콩나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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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재미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그림자 세탁소라는 제목이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던 책이다.

그림자 세탁소....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하기만 했다.

독깨비 시리즈 책으로 그림자 세탁소 외에도 5편의 이야기가 더 담겨 있는 책이다.

그림자 세탁소, ! 해피 봉순, 초딩 결혼식, 슈퍼 울트라 우유맨,

고맙습니다 편지, 누나의 껌딱지 라는 제목으로 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림자 세탁소는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아이들의 힘들어 하는 마음과

그림자의 반항이라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림자도 지치고 힘들면 몸에서 떨어져 버리고 싶어하고

더러워지면 빨아야 한다는 독특하면서도 기발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집중을 해서 읽게 된것 같다.

 

" 그럼 내가 나쁜짓을 해서 그림자가 떨어졌다는 거야? "

" 음 꼭 그런건 아니야. 사실 모든 그림자가 떨어지는건 아니거든. "

그림자와 우리는 보통 같은 마음인데, 우리가 억지로 어떤 행동을 자꾸 하거나

마음과 반대로 움직이면 그림자가 혼란스러워 한다고 했다. (p12)

 

그뿐 아니라 어른들의 이혼으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가

주인이 없는 강아지로 바뀌어버리고

초등학생도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아이의 이야기와

뚱뚱하다는것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의 이야기등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겪을수도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음에 걱정도 되고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어떻게 이런 이야기들을 상상할수가 있는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던것 같다.

그림도 너무 귀여워서 책을 읽는동안 이야기와 잘 맞는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수 있었던것도 좋았던것 같다.

요즘은 아이책을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배우게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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