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 다이어리 - 내 몸을 쓰고, 그리고, 탐구하는 시간
이자벨라 버넬 지음, 홍주연 옮김 / 생각의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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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이책은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기 보다는

직접 쓰고 그리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 갈수 있는 시간을 주는 책이다.

솔직히 표지도 심상치가 않아서 눈길이 가지만 그속에 내용도 그렇다.

덕분에 책을 읽고도 한동안 서평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 되서

이제서야 쓰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 내 몸을 쓰고, 그리고, 탐구하는 시간 "

솔직히 책을 펼쳐보고는 그림들이 많아서 금방 읽을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잡은지 30분도 안되어서 책을 다 읽기도 했고 말이다.

하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책의 내용에 살짝 당황하기도 했다.

여성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당당해지기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탐구 하도록 돕는

그런 책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나는 한번도 내몸의 이곳 저곳을 보려한적이 없었다.

책속에는 자신의 음모나 가슴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보고 직접 그려보라고 하고

질이나 난소 같이 여성의 몸이 아름답지 않으냐고 묻기도 한다,

그리고 그것을 자세히 그려서 설명을 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성차별이니 피임용 등 여성들이 겪어야 하는 것이나 알아야 하는것을

자세히 잘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책이 거북하다가거나 그렇진 않다.

진지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그렇게 자신의 몸을 돌아보는 시간을 준다.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마주하면서

조금씩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수 있는 시간을 주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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