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인 시차
룬아 지음 / MY(흐름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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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터가 내 스타일이란 눈길이 자꾸만 갔던 책이다.

사진을 좋아하고 그림도 좋아하고 좋은글이 담긴 에세이를 좋아하기에

이책을 안 읽을수는 없었던것 같다.

 

" 가끔은 인생이 나를 선택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것은 그것대로 괜찮지 않을까 싶다. "

 

이책을 쓴 작가 룬아는 인터뷰 웹진'더콤마에이'를 통해서 사람들을 인터뷰 하기도 하고

글을 쓰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하는 그런 직업을 가졌다.

그런일을 하는 작가 룬아가 찍은 사진이나 글을 담고 있는 책이다.

지금까지 자신의 일을 해오면서 자신의 생활 방식을 가지고 살아온 이야기,

참으면서 살고 싶지 않았다는 작가의 말이 왜 이렇게 가슴에 콕 박히는것 같은지

아무렇지 않은듯 그렇게 말하는 작가가 너무 멋있게만 느껴졌다.

나와는 너무 다른 방식으로 살아온 작가가 부럽기도 했던것 같다.

그 덕분에 자신의 마음속 이야기와 함께 멋진 사진까지 있는 책을

너무도 다르게 살고 있는 내가 만나게 되었다.

작가가 찍었다는 사진을 보면서 멍하니 있기도 했던것 같다.

그모습이 너무 좋아보여서,

왠지 저 모습들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던것 같다.

처음 이책을 봤을때는 그저 표지가 내스타일이라는,

제목이 좋다는 단순한 이유였는데

책을 읽으면서 가볍게 사진이나 보면서 작가가 쓴 좋은 글이 있었음 한다는 정도였는데

이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것 같다.

조용한 까페에 앉아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읽으면 딱 좋을 책,

그리고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

왠지 저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을 만나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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