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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언덕에 가면 보일까? 소원우리숲그림책 25
한라경 지음, 무운 그림 / 소원나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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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두 친구의 따뜻한 여정


두 친구 토끼와 두더지의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보고있자니 책을 읽는 내내 포근한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다. 요즘 자극적인 글과 그림, 영상에 파묻혀있다가 커다란 갈등없이 서로 배려하고 노력하는 토끼와 두더지를 보니 참 마음이 따뜻해진다.


 눈이 나쁜 두더지를 위해 토끼는 달이 더 잘 보이는 달언덕으로 함께 여행을 떠난다. 겁이 많은 토끼를 위해 두더지는 친구의 손을 잡고 앞장서서 이끌어준다. 완벽하지 않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훌륭한 친구이다. 요즘 개인주의화로 인해 각자 완벽해지려고 노력하고, 관계와 우정이 얕아지는 삭막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각자가 타인들과 경쟁하며 여유가 없어지는 시대이다. 이 책은 부족함을 채워줄 관계를 통해 내가 조금 부족해도 괜찮다는 위안을 주는 책이다.  


 그림도 빼놓을 수 없다. 시간의 변화에 따라 장소의 이동에 따라 그림의 색감과 분위기가 전혀 달라진다. 자세히 보지 않더라도 장면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귀엽운 두 주인공의 표정들이 그들의 감정을 나타낸다. 절정은 마지막 달언덕의 배경과 표정이 어우러지며 두 친구의 벅찬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 책은 나의 따뜻한 손길이 우리에게 위안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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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돌프 콜더컷 : 그림책의 탄생 모두의 예술가 6
미셸 마켈 지음, 바버라 매클린톡 그림, 김서정 옮김 / 책읽는곰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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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그림책을 몇 권 사봤던 분들이라면 흔하게 보는 상이 있다. 

<칼데콧상>

좋은 상이구나 생각했지만, 어떤 상인지는 잘 알지 못 했다. 이 책은 칼데콧상(이하 콜더컷상)이 나오게 된 그 주인공 '랜돌프 콜더컷'에 대한 그림책이다. 


그림이 아주 딱딱하고 배경이 아주 복잡했던 지금과는 전혀다른 그림책만 있던 시절에서 시작된다. 콜더컷은 보는 사람 누구나 흥미로울 그림책을 만들어내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그 과정을 콜더컷의 생애와 특유의 그림체, 그림책과의 만남이라는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풀어낸다.


이 그림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그림'이다.랜돌프 콜더컷의 그림을 여기저기에 직접 실어서 그를 잘 느끼도록 표현했다. 또 다양한 색채들을 활용해 화려하고 아름다운 그림들이 가득하다. 그림책의 아버지를 나타내는 그림책이라서 그런지 삽화들이 매우 압권이다. 


익숙하게 생각했던 그림책이 다시 한번 새롭게 느껴진다. 다른 그림책들도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림책 자체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싶다면 '랜돌프 콜더컷'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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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조물 우동냥 큰곰자리 저학년 3
스케랏코 지음, 채다인 옮김 / 책읽는곰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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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표지부터 우동냥이 너무 귀엽다!

말랑말랑 둥글둥글한 우동냥이 한 가득이다. 우동냥은 생긴 것처럼(?) 모든 것을 먹어치운다. 책을 읽다보면 우동냥의 귀엽고 밝은 에너지에 흐뭇하게 웃음 짓는다. 아이와 같이 읽어봤더니, 우동냥이 하는 말에 깔깔 웃는다. 특히 '우도옹~'할 때는 자지러진다. 어린 아이도 우동냥의 매력에 푹 빠진다. 각 캐릭터들의 매력이 빛이 난다.


참 읽기 쉬운 책이다.

아이에게 책을 보게하는 부모들의 걱정은 그림책, 만화책에서 글 책으로 넘어가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림책에서 글 책으로 넘어가는 첫 징검다리에 적합하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엉덩이탐정'보다 조금 쉽다. 많은 그림과 중간 중간 숨은 그림찾기가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에 1권이라고 써있지 않지만, 우동냥, 메밀냥, 모란의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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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바로 쓰는 캔바/캔바AI로 수업디자인하기 - 캔바 핵심 기능 익히기/다양한 캔바 활용법/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업 활용 사례
안익재 지음 / 앤써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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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교사라면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하여 많은 수업을 한다. 요즘 선생님들 사이에서 가장 유용하다는 툴이 캔바일 것이다. 교사와 학생 모두 유료 자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은 캔바 활용법을 철저히 교사의 입장에서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 


 나도 캔바를 많이 써봤지만, 제대로 익히지 않고 써서 그런지 매번 우당탕탕했던거 같다. 이 책에서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친절하게 알려준다. 모든 내용을 알려주기보다 교사에게 꼭 필요한 내용위주로 알려준다. 그리고 수업과 관련지어 알려줘서 실제로 이용하기 좋다. 심지어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찾아 읽기 좋다. 책 중간 중간 앞에 설명된 페이지를 적어서 쉽게 연결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이 책이 빛나는 점은 안쌤의 수업 적용 노하우와 사례들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기능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수업에서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실제로 만든 예시와 학생들의 결과물을 볼 수 있어 수업에 참고 자료로 사용하기 좋다. 


 그리고 캔바의 AI기능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료를 제작하고, 다른 에듀테크와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여럿 제시한다. 캔바만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확장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해준다.


 교사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수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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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초등 영어 수업의 모든 것 - 학생과 선생님 모두 즐거운 참여형 수업 활동 가이드북
조성호 지음 / 소금나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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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영어전담교사를 해보지 않은 나로써는 영어전담교사를 하게 되는 것을 떠올리면 막막하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초등영어수업의 A~Z까지 모든 것이 담겨있다.10년 간 영어전담교사를 지내며 공부하고 고민했던 내용들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져있다.


 여러가지 활동들만 나열된 것이 아니라 영어교사로서 마인드와 교육철학부터 자세히 안내되어있다. 이론에 기반한 영어 교육의 방향과 저자의 해석, 교사의 교실영어 발화 및 영어회화능력 상승을 위한 팁, 영어수업의 시스템, 수업 준비의 루틴과 각 차시별로 상세한 안내, 평가와 수업 경영에 이르기 까지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영어수업를 처음 해야하는 사람들에게 귀중한 지침서가 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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