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쿠슐라와 그림책 이야기
도로시 버틀러 지음, 김중철 옮김 / 보림 / 199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 막 책을 읽었네요.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는데, 구판이네요.쿠슐라가 26살이 되었을 때의 모습이 뒤에 잠깐 나왔는데 신판은 30대의 모습이 나올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네요... 책 자체가 200페이지도 안되는 짧은 책이기도 했지만 드는 순간부터 놓을 수가 없었어요. 쿠슐라가 어떻게 될까하는 기대감 ,..혹시 정상인보다 훨씬 더 멋진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으로 한달음에 읽었답니다 . 책의 위대함 ...역시 사람이 만든 책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많더군요.. 쿠슐라는 염색체 돌연변이로 태어난 아이지요. 의사들조차 저능아일 확률이 크다는 진단을 내렸는데, 쿠슐라의 부모들은 아이를 존중하고 아픈아이에게 계속해서 책을 읽어주었죠. 사실 쿠슐라가 보낸반응들은 30개월 늦된우리 아들보다 더 놀라웠어요. 책읽어주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책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