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e - 시즌 3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3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나는 이 작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들이 부럽다. 자신이 아는 상식과 믿음을 가지고 밥벌이를 할 수있다는 단순함.

지겨운 시간때우기로 근무시간에 눈치보면서 리뷰를 쓰는 나와는 틀릴것이다.

자신의 양심과 자신의 신념으로 정말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

세번째 지식e- 예약주문으로 따끈한 새책 냄새를 맡는다. DVD는 퇴근후에 열어봐야겠지만 쓱~~책만 훑어본다.

언제나 처럼 지식e 세번째 이야기 역시 모두가 다 아는 이야기. 알수있는 이야기, 알고싶지 않는 이야기를 이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다. 억지로 목소리를 높이고 나의 이야기가 진실이라고 나를 따르라고 외치지 않아도, 누군가가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침묵하는 다수'에게 불편한 진실을 툭 던지듯 이야기하고 이래도 당신은 괜찮아?? 라고 묻는다

문득 5년전에 대한민국을 흥분케 했던 한사람의 말이 생각난다.

보통 사람들의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사자후를 토하던 분..

열렬히 지지했던 사람의 상식은 나의 상식과는 틀렸구나라는 생각이 들때, 나라는 사람은 보통사람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때

이 책은...나 역시 똑같아..우리가 보통의, 평범한 "진짜 상식"이야라고 말을 해준다

-이 프로그램 없애기 위해 혈안이 된 사람들 많던데 어쩌면 그리 될지도 모르지만... 조금만 더 오래 버텨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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