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논스톱 12 - 완결
미유키 키타가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나만의 별점★★★★
무진장 닭살이 돋는다, 하지만 부럽다. 무언가 완성되지 않은 그림체.
하지만 무언가 잘생겼다, 이쁘다. 정말 만화같은 이야기이다.
하지만 꼭 한번은 이런 사랑을 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나만의 순정만화 BEST10에 들는 만화! 

「 평생 단 한번의 사랑에 인생을 걸었다구. 」

「 콘서트장에서 시작된 내 사랑은 노조무와 함께 있고 싶어서 쫓아가고, 마침내 따라잡고, 그래도 멈추지 않는 내 사랑. 또 같이 놀자. 영원히 함께─. 」


초딩시절(이었나 중딩시절이었나?)에 '스타 논스톱'이라는 해적판으로 처음 접한 만화였다. 그때 여자주인공 이름이 '아미'가 아니라 '예린'...이었나? 하하. 남자주인공은 '노조무'가 아니라 '빈'이었다... 뭐지, 이름에서부터 풍겨나오는 이 닭살은! 아무튼 그 당시 이 만화책을 보고 진짜 충격을 먹었던 것 같다.
한참 사춘기 나이라서 그런지 남자는 관심없으면서 사랑에는 관심이 있었던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이 만화책을 보면서 사랑에 대한-연애에 대한 환상을 품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나의 현재 연애패턴을 대변해주는 것들은 죄다 이 시절에 읽었던 순정만화였던 것 같다.
그 당시 해적판같은 경우는 야한 장면을 모두 삭제해서 무난하게 본 듯한데, 다시 나온 아미논스톱은... 옛날 작품이라고 생각할 수도 없을 정도로 조금 야하다..흙흙. 순정만화 야한거 싫다. 나는 오로지 순정만화는 플라토닉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왠지 이만화는 싫지가 않다.
이후 이 작가분의 만화를 빌려보기도 하였지만, 당최 이만한 느낌이 느껴지는 만화는 없는 듯 하였다. 물론 '동경 줄리엣'도 참 재미있지만, 아미 논스톱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남자의 포스가 틀리다. 내 여자 내가 지켜. 내가 모든 것으로부터 지켜주겠어. 나없이 숨도 못쉬었음 좋겠어. 나의 연예계 생명을 걸고 널 지켜주겠어! 와 같은 포스가 도저히 동경줄리엣에선 느낄수가 없다....!
아무튼 흥미진진한 삼각관계들이 여자남자 오가면서 이어지다가 마지막엔 처음에 그랬던 것처럼 무대에서 함께한다. 그렇게 정말, 플라토닉하면서 일편단심이 이런 완전 짱 닭살 최고의 만화가 탄생하였다!
정말 읽어봐라. '너에게 닿기를' 이나 '디어마인'에서 느낄 수 없느 현실적이나 비현실적인 사랑이 펼쳐진다~ 나만 그런가? 하하하. 순정만화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나는 흔히 이야기하는 '남자만화'도 좋아한다. 공태랑이 나가신다도 다 봤고, 유유백서는 완전... 미친 듯 봤고, 블리치 좋아하고 기타등등 다 좋아한다. 그런데 순정에는 그런 작품에서 없는 무언가가 있다. 아련한... 감성의 세계?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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