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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어디 사는지 아나요? - 들판과 숲으로 떠나는 탐구 여행 ㅣ 지식은 내 친구 22
페터 볼레벤 지음, 이유림 옮김 / 논장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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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이 흙을 밟고 채집을 하며, 관찰을 하는 자연친화적인 삶을 주고 싶다.

어린 시절 고구마 캐기 체험학습으로 간 밭에서 흙을 맨발로 밟고 발가락 사이사이가 간질간질한 경험은 아직까지도 잊지 못한다. 신기로웠고 경이로웠다.

이 작고 여린 친구들이 더불어 살아가며 지구가 깨끗하게 살 수 있게끔 해준다고. 선생님의 말도 희미하게 생각난다. 서서히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된 나는 곤충을 싫어하게 되었지만…^^;


어른이 봐도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었다.

청어는 방귀를 뀌며 의사소통을 하고, 폭탄먼지벌레는 위기상황에 폭발을 하는데 100도가 넘는 물질과 함께 자극적인 액체가 흘러나온다.

그 중 제일 흥미로웠던 부분은 지렁이 이야기였다!

비가 올 때 지렁이를 자주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비가 오면 땅 속에 공기구멍을 막기 때문에 산소가 부족해서 나오는 거라고!!!


‘동물들이 위험해요’와 ‘집에 사는 동물들’ 챕터를 볼 때에는 마음이 아팠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과 어른들, 인간들은 조금 더 세심하게 지구를 돌봤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


용기는 사랑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어미는 사실 혼자 도망가는 게 나은데 새끼를 지키려고 위험을 무릅쓰지요. 많은 동물이 그런답니다.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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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생활자
황보름 지음 / 열림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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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로거에게 사람들은 묻는다.

일도 하면서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자기계발 공부도 하고 그 모습을 촬영을 하고 편집을 하고 업로드를 하는데 힘들지 않느냐고.

브이로거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일상이라 힘들지 않다고.


황보름 작가님의 신작 에세이 <단순 생활자>를 읽으면서 한 편의 브이로그를 보는 편안함을 느꼈다.

<단순 생활자>는 작가님이 독립을 시작하면서 부터 작가의 삶과 독립인의 일상을 보여준다.

독립을 하면서 본인만의 생활 루틴을 만들고, 그 루틴을 지킴으로써 불필요한 생각들이 정리되다 보니 단순한 생활을 한다고 하시는 것 같다.


특히 독립을 하면서 본인만의 루틴으로 청소하기와 하루에 한 번 자신에게 요리 대접하기는 정말 닮고 싶은 부분이었다. 이 두 가지만 잘 해도 참 단순한 삶이 된다.


‘내 집에 놀러와’의 글을 보면 ‘유유상종’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른다.

제이J의 말은 나에게도 큰 울림을 주었다. 나에게도 저렇게 말 해줄 사람이 있었다면…

좋은 사람 곁에는 좋은 사람이 머무는 법이니까 작가님도 분명 제이J에게 소중한 제이J의 삶을 그저 좋게 봐주는 사람일 것이다.


황보름 작가님의 소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로 엄청난 위로를 받았었다. 이번 에세이를 통해서 단순한 생활이 내 자신을 돌보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라고 소개해준 작가님께 감사의 말씀 올린다.



그러다 J가 물었다. 혼자 사니 좋아? 나는 사인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넌 네가 원하는 걸 다 이룬다. 그치? 이 말엔 바로 고개를 끄덕이지 못했다. 그럴 리가,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드니 J가 나 대신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넌 그랬어, 늘. 나 안 된 거 많은데, 힘든 적도, 알잖아. 알지, 그래도 이루잖아. - 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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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 브랜드 팬을 만드는 궁극의 법칙
김병규 지음 / 너와숲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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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브랜딩 시대이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브랜딩이 잘 되어 있으면 그게 무엇이든 팔리고 팔린다.

처음 읽었을 때는 어느정도 규모가 있고 마케팅 부서에 일을 한다면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을 했다가 퍼스널로도 써먹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고로 브랜딩을 하고 싶은 모든 분들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브랜드가 스파이크가 튀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를

잘 정리해 놓은 책이며, 목차와 정리가 깔끔하여 시각화가 잘 되어 있는 책이다.

다양한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보여주어 이해를 돕고, 이것을 토대로 대입해보며 연습해볼 수 있다.

또한 자주하는 질문들을 모아 Q&A의 부분도 있으니 두고두고 참고할만한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브랜드 1위는 ‘애플’이다.

나에게도 브랜드의 팬 1순위는 당연 ‘애플’이다.

2순위는 ‘러쉬’이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을 토대로 내 나름대로 스파이크를 분석해봤다.


<스파이크>에서는 스파이크 타깃의 취향, 브랜드 에센스, 그리고 시각적 상징을 스파이크 3요소라고 말한다.

'러쉬'로 예를 들면 러쉬 창업자는 살롱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화학제품을 쓰는 것에 대한 회의감으로 친환경 제품을 만들기로 한다. 자연에서 얻은 신선한 재료,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정직한 재료를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을 택한다. 또한 이렇게 만든 친환경 제품을 온갖 선물 포장지에 넣고 팔 수는 없으니 비누같은 경우 고객이 원하는 G수로 잘라서 최소한의 포장으로 판매한다.

 스파이크 타깃은 아무나 쓰는 화장품에 질려있었을 것이다. 이때 러쉬의 이런 브랜드 에센스를 이해한 스파이크 타깃들은 러쉬를 쓰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선망받고 있는 스파이크 타깃들을 따라하고 싶은 대중들은 그들을 따라 구매하기 시작한다. 스파이크의 시작이다.


자, 이제는 정통의 길로 가기에는 마케팅의 세계는 광활하다. 이 광활한 마케팅의 세계에서 우리가 가장 빠른 길로 갈 수 있는 길은 스파이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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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지음, 이동윤 옮김 / 푸른숲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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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여도 주변환경이 긍정적이고 응원을 해준다면 그 사람은 변화할 수 있을까?

조앤과 릴리는 같은 성향을 지닌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릴리는 자의든 타의든 고립된 환경에서 부모님을 돌볼 수 있는 규칙적인 일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킴볼을 만나 살인욕구가 서서히 감춰지기 시작한다.

반면 조앤은 같은 성향인 리처드를 만나 시너지 효과로 더 많은 살인을 하게 된다.

조앤과 리처드를 보면서 마치 조커와 할리퀸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학습하고 긍정적이고 사랑을 주면 사람은 변화된다고 믿는다. 릴리처럼.

.

무.조.건. <죽여마땅한 사람들>을 보고 난 후에 <살려 마땅한 사람들>을 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러면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곳곳에 숨겨진 이스터 에그를 찾아 보는 소소한 재미도 있다.

적재적소에 활용된 욕설은 드라마 <더글로리>의 “나이스한 개xx”가 생각난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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