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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신 - 1인 크리에이터들의 롤모델 대도서관이 들려주는 억대 연봉 유튜버 이야기
나동현(대도서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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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유튜브 스타가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선발주자를 보며 후발주자들도 스타가 되어보겠다고 야무진 꿈을 꾸는 시대다.



대도서관은 화려한 학벌을 가진 사람도, 우리보다 특별난 사람도 아닌데 웬만한 월급쟁이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벌고 있다. 요즘 튀고 싶어 안달내는 이들도 많은데 반해 대도서관은 자극적인 컨텐츠를 다루지 않는데도 말이다.



뭐든 명확한 주제를 설정하고 꾸준한 노력을 하는게 중요하듯, 대도서관도 1인 유튜브 스타가 되는 테크닉 보다는 성공을 위한 마음가짐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어찌보면 기쁨도 슬픔도, 실패도 성공도 다 마음가짐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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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김병인 지음 / 열림원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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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원 출판사 [디데이] 김병인 장편소설

전쟁의 아픔은 누구에게도 아름다울 수 없다!

 



 


 

 

01.

전쟁문학은 지루할까?

 

나는 전쟁문학이라는 것을 알고 봤기 때문에 표지를 보고 별 다른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멀찌감치 표지를 본 내 동생은

판타지 소설이냐고 물어왔다. 익히 봐왔던 판타지소설책의 표지 디자인과 색감과 느낌이 비슷했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수채화 느낌의 표지 그림과 색감은 잔잔하면서도 평온한 느낌을 주고 신비스러움 마저 느끼게 만든다.

 

두께는 두툼해 보이나 418 페이지 밖에 되지 않고, 무게 또한 보는 것처럼 무겁지 않다.

열림원에서 의도했건 하지 않았건 간에 우리의 '전쟁을 바라보는 시각' 보다는 가벼운 느낌의 이야기라는 것을 시사하는 것 같다.

엄밀히 말하자면, 가볍다기 보다는 부담스럽지 않다고 해야하겠지.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표지 만큼이나 디데이의 전쟁 이야기는 형언할 수 없는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드는 소설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책에서 손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그 마성은 읽어보면 알거다.

조만간 영화도 나온다는데 (영화명은 '마이웨이', 소설과 영화의 스토리는 다르다고 한다.)

소설은 '너무 진지해서 무겁다'는 느낌과는 달리 편안하게 전쟁의 아픔을 느껴보게 만든다.

결론적으로 '참 재미있다!' 라는 느낌이다.

 

 

 

02.

탐욕은 또 다른 탐욕을, 아픔은 또 다른 고통을...

 

주인공은 한반도 전쟁의 광풍 속 조선인과 한국인 두 청년이다.

물론, 두 인물의 악연은 전쟁을 통한 두 국가의 악연과 함께 어릴 적 시작되었다.

묘하게 끌림이 있었지만 전혀 섞일 수 없었던 두 사내아이.

서로 다른 감정이 기반이 된 두 주인공의 경쟁의식은 두 국가의 악연을 대변하는 듯했다.

전쟁사범인 일본국가를 정말 싫어하는 나이지만 담담하게 책을 읽어나갔다.

나의 사적인 감정은 철저하게 배제하고 오로지 그 둘의 심경 변화에 의지한 채.

실화에서 영감을 얻어 재창조된 이야기는 특별한 꾸밈체는 없지만 탄탄한 필력이 돋보인다.

두 인물의 내면갈등. 그 안에서 성숙해가는 인간미.

피로 얼룩진 전쟁터에서 적국 사람끼리 진정한 화해를 할 수 있다고 믿는가?

하나의 전쟁을 겪고 실타래처럼 뒤엉킨 흙먼지 속에서 또 다른 전쟁의 현실과 대면하고

그들은 계속 멍에를 짊어진 채 수렁 속으로 빠져들었다.

서로 필요에 의한 잠정적인 화해에서 진정으로 서로를 의지하는 화해.

 

감성주의자인 나는 끝 부분에 가서 눈시울을 적시고야 말았다.

내가 직접 전쟁을 겪은 세대는 아니지만, 그들의 아픔과 상처 그리고 용서.

그 잡다한 기분이 묘하게 뒤엉켜 뜨거움을 느끼게 만들었던 것 같다.

 

용서와 희생.

결코 쉽지 않은 것이 인고의 시간 끝에 얻어낸 찬란한 진주알처럼

밝게 빛나는 아름다움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주었다.

 

인간의 끝없는 탐욕은 또 다른 탐욕을 낳는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던 것 같다.

우리가 놓지 못하는 온갖 탐욕들을 이 소설을 통해 다시금 생각하고 내려놓음 좋겠단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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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꺼 봐요! - 그림자놀이 그림책, 팝업북 아티비티 (Art + Activity)
리처드 파울러 지음, 서남희 옮김 / 보림큐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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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스스한 바다를 등대에 의지해 떠 가는 배

밤 사냥을 나서는 파란 눈의 고양이. 



 

※ 주황색 커튼을 치고서 찍은 사진이라 주황빛이 많이 돕니다. 참고하여 보세요. ※

 

 

건전지를 사용하는 미니 손전등이 아니라서 빛의 세기가 강해서 좋다.

(다른 회사의 책은 건전지를 사용하는 미니 손전등을 추가했는데, 사진을 찍을 때에는 빛이 약해서 까맣게만 나오는 덕분에 큰 손전등을 따로 구비해야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것을 세심하게 배려해주었다.)

 

또한, 그림자가 되어야 할 부분이 별도로 접어서 세워야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고, 무엇보다 '접었다 폈다'를 자주하면 종이가 너덜너덜해져서 결국엔 찢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점이 없어서 매우 좋다. 책을 펼치면 바로 세워지기 때문에 편리하다. 말 그대로, 부모를 많이 배려해준 책.

 

 

매끄럽게 이어지는 큰 스토리는 없지만(유아용 서적), 어린 아이들이 손전등을 켰다 끄면서 재미있게 그림자놀이를 할 수 있다. 배경이 되는 부분은 알록달록 색채가 입혀져 있고, 그림자의 모태가 되는 부분은 까맣게 처리하였다. 그리고, 그 까만 바탕에 파랑계열의 색상을 사용해 텍스트를 삽입하였다. (눈이 아프지 않고 선명한 밝은 파랑색.)

 

사물의 인지를 바로 해야하는 아가들에게 많은 재미를 선사해줄 수 있는 책인 듯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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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365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72
장-뤽 프로망탈 지음, 조엘 졸리베 그림, 홍경기 옮김 / 보림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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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365> 제목이 참 독특하다. 아이들에게 제목을 들려주면, 궁금증을 마구마구 유발한다.

'펭귄과 365의 연관성은 무엇일까?'하는 의문과 함께 책에 대한 흥미를 돋을 수 있다.

 
※ 흰색 종이 바탕인데 주황색 커튼을 치고서 찍어서 주황빛이 많이 돕니다. 참고하여 보세요. ^ ^; ※



초등학교 입학 전의 아이들(6,7세 정도)에게 좋은 책인 듯 싶다. 어린 아이들이 셈 공부를 하기엔 아직 이른 듯 하기 때문이다.

 새해 첫 날부터 하루에 하나씩 소포가 배달되고, 그 안에는 펭귄을 잘 부탁한다고 먹이를 잘 주라고 하는 내용의 쪽지만 남겨져 있다. 도대체 누가 보내는 소포일까?

늘어만 가는 펭귄의 수에 놀라 입이 떡 벌어지는 가족들. 그렇지만 내다 버리지 않고 정성껏 잘 돌봐준다. 펭귄들을 가지런히 정리하기 위해 수납장도 이용해본다.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상황이지만, 아이들은 자연스레 셈 공부를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마지막에는, 소포를 보내온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지고 또 다른 황당한 상황(이 책의 주인공 가족이 놀라 까무러칠 상황)을 이끌어낸다. 마지막 장면에서 웃음이 저절로~~!!

재미도 선사하고, 수학 공부도 하고. 일석이조의 책이다. 

셈이라고 하여, 따닥따닥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다. 간단한 셈을 잠깐씩 보여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다.

가족들 몸이나, 펭귄의 발에 사용된 색상은 주황색이다. (배경은 흰색임.) 그 이외에는 채도가 낮은 색상들을 사용하여 중요한 인물들만 쏙쏙 눈에 들어오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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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알고 있지 보림 창작 그림책
정하섭 글, 한성옥 그림 / 보림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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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출판사, 정하섭 글, 한성욱 그림

 

※ 주황색 커튼이 쳐져있어 주황빛이 많이 도니 참고하여 보세요. ※

 


 

이 책은, '나무'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기본적인 나무의 역할(뿌리가 하는 기능 등..)을 설명하고 있고, 계절별 나무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그림이다. 먹물의 느낌, 물감의 느낌, 크레파스의 느낌이 잘 어우러져 한층 더 멋진 분위기를 내고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간 듯하다. 먹을 사용하여 한국적 정서를 잘 표현했다는 것에 점수를 많이 주고싶다. 우리의 생활 대부분이 서양식에 많이 맞춰져 있는 데 많이 아쉬웠던 터라 말이다.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

 

아이들이 좋은 그림을 감상하면서 감수성이 발달할 것 같다. 색도 현란하지 않아 좋다. 하단 부분에 글이 적혀있는 형식이라, 글을 읽기에도 편하고 깔끔하다. 아이들이 보는 많은 책들이 그림에 글이 들어가 있기도 하고, 텍스트 위치가 들쑥날쑥한 책도 있기 때문에, 그에 비해서 참 깔끔한 구성인 듯 싶다.

 

솔직히, 바쁜 현대사회에서 직사각형의 딱딱한 건물들만 즐비해있고, 나무나 자연 식물들을 접하기가 그리 쉽지많은 않은 요즘. 이 책이 주는 산뜻함과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내용이 아이들에게 어떠한 큰 의미가 되어줄 듯 하다.(정서발달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산천초목을 보고 싶어도 크게 마음먹고 일정을 잡아야 하니, 이 책으로라도 조금이나마 대리만족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아이들이게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게 하고, 가족끼리 가까운 산이나 수목원 같은 곳을 다녀오는 것도 연장학습으로 좋은 방법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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