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일기 무작정 따라하기 영어 무작정 따라하기 21
장계성 외 지음 / 길벗이지톡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표지의 그림부터 아기자기 하고 깔끔한 것이 내 시선을 끄는데 성공했다. '영어'하면 무슨 돌덩이가 된 듯 경직되기 일수였는데 '영어일기'라니.. 그러면서도, 슬며시 책으로 손이가는 것이 아닌가.

 

찬찬히 훑어보니, 딱딱한 문장과 정보 전달식의 표현이 아닌 대화체로 친근감 있게 책 앞으로 몸을 바짝 붙이도록 유도하는 것이 아닌가. 책에 마술이라도 걸렸나?

 

그날 그날의 주제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나는, 순수한 소녀의 감성을 자극하는 표현들로 시작된다. 아기자기한 그림과 파스텔톤의 색상은 책을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흥미를 느끼도록 이끈다. 간단한 메모장에 몇줄 그적이듯, 그날의 핵심 표현을 보여준다.

 

다음 페이지부터는, 주제에 맞게 좀 더 세밀한 내용을 저자와 내가 대화를 하듯 풀어나간다. 표현을 어떻게 하는지 구문 설명을 해준다음에 '빈칸 채우기' 형식의 정답 맞추기놀이를 하게 만든다.

 

페이지 곳곳마다, 미처 잘 따라오지 못하는 어린양을 위한 친절한 도우미 상자도 있다. 구문 해설, 퀴즈의 컨닝 페이퍼가 있고, '잠깐만요!'를 통해서, 중요한 표현을 알려준다.

 

각각의 날자별 수업이 끝나면, '뭘해먹고 살지?', '취업준비를 하며', '취업시험을 마치고' 등등의 주제를 전제로, 여러 문장들을 한글 문장과 영어문장을 비교해가며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각 날자별로 간단 간단한 분량과 예쁜 디자인, 다정한 대화체 등등으로 부담없이 '영어일기'쓰기에 동참하도록 많은 배려를 한 책이다. 이 책으로 인해, 영어로 일기쓰는 재미를 붙이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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