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서 래컴 ㅣ 나만의 걸작을 만드는 컬러링북
데이비드 존스.데이지 실 지음, 경규림 옮김 / 씨네21북스 / 2023년 6월
평점 :
아서래컴 -나만의 걸작을 만드는 컬러링 북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여의치 않을때나, 생각을 비우고 집중할 수 있어 컬러링 북을 좋아한다. 여러 권의 서평 책 중에 컬러링 북이 포함되어 있어 신나는 마음으로 덥썩 신청했다.
<나만의 걸작을 만드는 컬러링 북>시리즈는<아서 래컴>을 포함한 <알폰스 무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구스타프 클림트>, <아르데코 패션> 5종이 출간되었다. 이 중 나는 <아서래컴>의 컬러링 북을 받아보게 되었다.
아서래컴은 1867년 영국에서 태어나 일러스트레이션의 황금기를 이끈 핵심 인물이다. 소설, 시, 오페라. 동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특유의 상상력을 발취해 독특한 캐릭터를 그려냈는데 수채물감과 인디언 잉크를 능숙하게 다루어 채색했다고 한다.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이솝우화>, 셰익스피어의 다향한 작품에도 삽화를 그렸다.
실제로 아서래컴을 검색해보니 삽화가 수록된 책이 정말 많았다. 펜으로 가볍게 쓱쓱 그린듯한 경쾌함이 좋다. 여인, 요정, 도깨비, 신 등 다양한 그림에서 익살스러움이 묻어난다. 특히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에 실린 삽화들은 나무와 숲, 요정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신비스러움과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어 색칠하지 않아도 천천히 감상하는 재미가 있었다.
색연필과 마카를 이용해 색칠했는데 종이가 제법 두꺼워 마카칠에도 다음 장 그림에 묻어나지 않아 좋다. 100장 가까이 이르는 풍성함도 합격! 책상 위에 올려두고 틈틈히 색칠 중~긴 장마 집순이 취미에 제격인 책.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