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질문들>-우주의 탄생과 진화에 관한 궁금의 물음15#하니포터5기_빅뱅의질문들-왜 아무것도 없지 않고 뭔가가 있을까?*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까지의 거리는 4광년이다.*우리 은하의 지름은 대략 10만 광년이다.*은하단을 가로지는 거리는 수백만 광년이다.*초은하단의 크기는 수억광년이다.*관측 가능한 우주의 크기는 약 140억 광년이다.-p21. 들어가는 글에서그렇다. 이 책에서는 흔히 우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별이나 행성에 대해선 다루지 않는다. 블랙홀도 나오지 않는다. 그 이유인즉 이런 천체들은 중요하게 다루기에는 너무 작다는 것. 스케일 보소~ 천문학과 천체물리학을 넘은 우주론에 접근하는 책이다. 그 시작이 빅뱅이다.저자 토니 로스먼은 일반 상대성 이론과 우주론을 전공한 이론물리학자이자 작가이다. 주로 빅뱅, 블랙홀 및 관련 주제를 연구여 80여편의 논물을 집필했고, 우주 핵합성, 블랙홀, 인플레이션 우주론 및 중력자 연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1929년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이 우주가 팽창한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우주론은 과학이 되었고 이것은 곧 멀리 있는 은하가 더 빠르게 멀어진다는 사실이었다고 한다. 우리은하로부터만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멀어지고 있음을 내포한다고. 개념적으로 허블이 한 일은 은하 몇개의 속도와 거리의 관계를 점으로 찍었을 뿐이라고 하는데...(네?? 😱) 그렇지만 저자는 여기서 가장 어려운 수학이 나온다고 했고 그것이 직선의 방정식! 암튼 이것을 우주의 팽창으로 해석한 것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다. 고로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면 우주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말이므로 시간을 과거로 돌리면 우주가 점점 작아질 수 있다는 것. 그렇다면 과거의 어느시점에서는 우주가 한점으로 모이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물음에서 시작된 것이 빅뱅이론이라고 한다.빅뱅이론을 우주론의 정설로 만든 결정적인 근거는 1964년 우주배경복사의 발견이란다.1998년에는 우주의 팽창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고 한다.책에선 나와 같은 일반독자들이 가질법한 깨알 질문에 간간히 답하고 있는데 그점들이 흥미로웠다. 책이 일반독자들을 충분히 염두해 쓰여졌다는 얘기가 되겠다.그 예로 흔히 빅뱅을 생각한다면 "꽝"하고 폭발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오산... 빅뱅의 순간이 우주의 중심일거라 생각한다면 이것도 틀린 생각이란다. 그리고 우주가 팽창한다면 은하들 자체와 (특히) 우리도 팽창하는가에 대한 다소 황당한 질문에도 차분히 그 답을 서술했다는 점이 좋다. (그답인즉 살찌지않는이상 우리는 팽창하지 않는다는 것 ㅋㅋㅋㅋ)마음이 심란할 때마다 우주 동영상을 찾아보곤 하는데 그걸 보고 있자면 전전긍긍하고 마음 쓰는 일이 별것 아닌 것 처럼 가벼워지고 나라는 존재 자체도 결국 아무것도 아니란 안도감(?)을 얻곤 한다. 그래서 몇몇 우주 관련한 책을 한번씩 찾아보고 펼쳤다 닫았다 하기 일쑤다. 이 책도 그 노력의 일환이다. 역시 만만치 않았다. 어렵다. 어쩔수 없지. 천문학, 물리학 등 관련 학문 자체가 어렵지 않은가 위로해보며🥲그러니까 결국 빅뱅을 이야기하려면 중력에서 시작하고 특수 상대성 이론, 일반상대성 이론을 거쳐야 한다. 팽창우주, 암흑우주, 우주의 인플레이션과 양자중력 등등... 책은 다중우주와 메타물리학을 끝으로 마무리한다. 많은 것을 이해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확률이 높겠지만 이 책은 간간히 그 여정에 함께 할 것이다. 간결하지만 최대한 친절하게 쓰여졌다는 점에서 두고두고 넘겨볼 만한 책이다. #밑줄긋기p237 대부분의 우주론자들은 자연의 궁극적인 의문을 풀기 위해서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가까이 가기 위해서 연구한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그러니까 걱정 말고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 다음 세대의 우주론자들이 걱정을 이어나갈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