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하지 않는다면 내가 한다
조운호 지음 / 책바치(와우밸리)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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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웅진 식품의 조운호 사장.  돈키호테같고 성격 특이한 무지무지 운이 좋은 사람이다.  자신을 믿어주는 상관을 만나 일을 맡아 진행할 수 있었던 것과 제품을 히트 할 수 있었던 시대적인 트랜드와 변덕심한 시장에서 대박을 연속으로 터트릴 수 있었던 것은 운이 좋았다고 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조운호 사장의 열정을 보면 운이 라는 것은 무당이 작두를 타며 신들리듯이 일에 파고들때에야 비로소 운이 찾아 온다는 확신이 든다.  남들은 다 무모하다고 얘기할때 자신만의 확신과 뚝심으로 아니라고 반박할 수 있는 용기, 어떤 CF의 패러디물은 이것을 왕따라고 놀리지만 ^^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서는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조운호 사장 얘기처럼 마케팅학은 몰랐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자신이 진행했던 모든 업무들이 마케팅학에 나오는 ABC더라고 한것처럼, 마케팅은 결국은 책자속의 학문이 아니고 실행의 학문이다.

  불도저 같이 밀고 나가는 조운호 사장의 다음 행보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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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제일 교귀발
하오루춘 지음, 문은희.김남희 옮김 / 왕인북스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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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상경이나 변경과 같은 중국의 경제 관련 번역서들은 읽는 과정이 많은 인내를 갖게 한다.  특별한 고증이나 자료 없이 구전으로 내려져 오는 이야기들을 일반적이고 교훈적인 명제로 정리하는 것들을 읽게 되면 쉽게 지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이책  교귀발은 우선 소설과 같은 흡인력이 대단하다. 이야기의 전개방식이 소설형식을 빌어서 인지 다양한 감정의 높낮이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교귀발은 자신만의 상술을 선보이는데 현재와 같은 경영 기법이라할 수 있는, 환치기부터 종업원 지주제, 매점매석(?), 선물거래, 유기농 농산물 생산, 상인조합 결성과 같이 비슷한 일들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

 또한 사랑하는 여인을 가난때문에 빼앗기고 고향을 떠나 결국은 성공하여 사랑하는 여인과 다시 재결합한다는 로맨스까지 겻들여져 읽는데 전혀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어떠한 좌절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신용과 책임을 지려고 했던 중국의 거상 교귀발. 오늘날에도 중국인들에게 추앙받고 있는 거상이라고 하는데 우리에게도 이런 교귀발과 같은 인물이 당장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다른 중국 번역서보다 훨씬 부담없이 볼 수 있는책. 또한 읽기에 디자인과 편집이 뛰어난책이라 보여진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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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편지
김정현 지음 / 이가서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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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되기 전에 아버지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부모의 마음으로 자식을 대하는것은 막상 스스로가 그 위치가 되어서만이 그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버지의 편지 또한 자식에게 보내는 잔잔한 아버지의 마음을 글로써 이야기한다. 평범한 이야기들이지만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잊지않고 소중히 담담하게 적어나간다.

 아버지가 되기는 쉽지만 아버지로서 살기는 참 어려운것 같다.

몇년전에 어떤 영화에서 시한부를 살아가는 아버지가 아직 태어나기 직전의 아들에게 아버지로서 이야기해주어야할 것들을 비디오에 담아서 전해주는 장면을 본적이 있다. 면도하는 것까지 어떻게 면도기를 잡고 또 어떤 방향으로 깍아야 안전하게 깍을 수 있는지 세세한 것까지 이야기해준다.

아버지의 마음은 동서고금을 통하여 다 똑같은 생각들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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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어 서기엔 너무 젊은 한국인에게 보내는 60초 편지
김형섭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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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작가의 나이때는 무엇을 했을까? 아마도 고민보다는 그날 그날 하루를 소비하며 지내는 방법을 선택했던 것 같다. 작가의 고뇌하는 정신이 참 놀랍다.  성공한 세계의 리더들이 생각하는 인생의 메시지란 그렇게 새롭지도 놀랍지도 않은 항상 누구나 들어온 이야기들이다.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유치원에서 모든 것을 다 배워왔다고 하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것.. 이 책에서 얘기하는 하나 하나 메시지도 생각해볼 것이지만 젊었을때 고뇌하는 것. 그리고 기본에 충실한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한 가르침이 아닐까 생각한다.

  작가의 생각이 참 재미있기도 하지만 실천하는 용기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크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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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고 지는 사람 싸우지 않고 이기는 사람
송병락 지음 / 청림출판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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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서울대에 명강의라면 빠지지 않는 교수가 송병락님이라고 들었다. 책을 쓸때에도 그러한 유머와 기질이 엿보이는 구절들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책 내용중에 싸우고 지는 사람 싸우지 않고 이기는 사람이라는 제목에 연관된 글들은 책 뒷부분에야 조금 나온다. 저자는 젊은이들에게 한국인의 자긍심을 당부하며 지성인으로 갖추어야할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책임감을 얘기하고 있는듯 하다.

 한국에서 태어나 받아왔던 교육과 사회적인 분위기들이 식민사관과 약소국이라는 현실앞에 분노하는 젊은이들에게 아주 쉽게 한국 역사의 위대함과 강대국의 미덕을 얘기하고 있다. 

전략과 전술을 얘기할때도 일본의 최고 검객 미야모토 무사시를 예를 들며, 그와 싸워 이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질문을 한다. 당신은 그와 겨루어 이길 수 있을 것인가? 답은 미야모토 무사시를 이길 수 있는 대결 방법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총싸움을 하던, 아님 스타크래프트로 하건 이길 수 있는 자신만의 대결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이것이 전략이다.  또한 저자는 패러다임을 분석하고 전략을 짜며 시스템을 만들고 문화를 창조하라고 주장한다.  4단계의 상호작용과정은 비즈니스에 관련해서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을 정리하여 단순화한 것일게다. 저자의 사물을 보는 시각이 날카로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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