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들의 자기주도학습전략 12 - 특목고 261명의 공부비법 연구 프로젝트
정철희 지음 / 장미디어(Jangmedia)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자기주도학습이란 얘기들이 이젠 늘상 해왔던 것들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있는 이때, 막상 자기주도학습이 뭔가를 누군가 물어본다면 딱히 또 할말이 없어지는 것은 우리들이 그만큼 자기주도학습 단어란 홍수속에서 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이쪽 학원의 프로그램이 좋다, 이쪽 학원은 강사진이 훌륭하다, 이번에는 수학성적이 떨어지니까 단기속성 수학 과외를 가르켜야지 하는 조건 반사적인 행동들은 비단 우리집의 얘기들만은 아닐것이다.

아이들이 공부에 관심은 일단 나중 얘기고, 성적을 올려야 결국에는 후회안되는 사회생활을 할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은 자기주도학습이란 단어 또한 성적을 올려주는 선택 폭의 확대에 불과 한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 역시 알수 있을때까지는 가르켜야지.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은 숙제 내주면 딴짓 안하고 혼자 풀어 오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일거야 하는 막연한 생각만 하게 된것도 사실이었다.

성적 올려주는 비법이라도 있다면 하나 사다 주어야지 하는 생각에 아무생각 없이 훓어보다가  접하게 된 이 책은 학생들보다는 학부모들이 먼저 읽어야할 필독서처럼 느껴졌다.

특목고 261명의 공부비법 연구 프로젝트 부제가 붙긴 했지만 공부잘하는 아이들을 분석해놓은 책만은 절대 아니다.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과 환경만 부모가 이끌어 준다면 누구나 공부뿐만 아니라 인성이나 품성을 혼자서 조절할 수 있는 훌륭한 아이로 커갈수 있다는 정철희 저자의 얘기는 우리 학부모들에게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해주는 계기를 마련해 줄것이다.

우리 아이들을 너무 믿지 않은 것은 아니었을까?  항상 부족하고 모자르다고 생각하기에 부모된 도리로서 채워주고 끌어주려고만 한것은 아니었을까?  

학부모에게 아이의 교육에 대해 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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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 2007-11-29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책을 봤는데요..
부모랑 학생이 함께보면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단순히 공부방법 뿐만 아니라 부모가 조력자로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가 까지..
공부하라는 잔소리밖에 할 줄 모르는 요즘 부모들도 꼭 봐야하는 책이라고 생각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