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편지
김정현 지음 / 이가서 / 200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아버지가 되기 전에 아버지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부모의 마음으로 자식을 대하는것은 막상 스스로가 그 위치가 되어서만이 그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버지의 편지 또한 자식에게 보내는 잔잔한 아버지의 마음을 글로써 이야기한다. 평범한 이야기들이지만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잊지않고 소중히 담담하게 적어나간다.

 아버지가 되기는 쉽지만 아버지로서 살기는 참 어려운것 같다.

몇년전에 어떤 영화에서 시한부를 살아가는 아버지가 아직 태어나기 직전의 아들에게 아버지로서 이야기해주어야할 것들을 비디오에 담아서 전해주는 장면을 본적이 있다. 면도하는 것까지 어떻게 면도기를 잡고 또 어떤 방향으로 깍아야 안전하게 깍을 수 있는지 세세한 것까지 이야기해준다.

아버지의 마음은 동서고금을 통하여 다 똑같은 생각들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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